(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철천지원수인 두 집안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14%대 시청률로 시작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첫 화 시청률은 14.3%(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전작인 '화려한 날들' 첫 방송 시청률은 13.9%였다.
첫 방송에서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으르렁대는 '공씨 집안'과 '양씨 집안'의 깊은 갈등이 그려졌다.
동네 할머니의 한약 환불 문제로 맞붙은 공명정대한 의원의 공정한(김승수 분)과 양지바른 한의원의 양동익(김형묵)은 서로를 '속물'과 '위선자'라 몰아세우며 유치한 설전을 벌였다.
여기에 공정한의 부친과 양동익의 모친이 30년 전 함께 야반도주했다는 과거가 밝혀지며, 이들의 대를 이은 악연에 관심이 모아졌다.
공씨 집안 딸 공주아(진세연)와 양씨 집안 아들 양현빈(박기웅)의 첫 만남도 담겼다.
해외 유학 중 한국에 돌아온 양현빈을 식당 직원으로 착각한 주아와 그런 그를 낯익은 듯 바라보는 현빈의 눈빛은 둘 사이의 숨겨진 서사를 암시했다.
이 작품은 드라마 '각시탈' 이후 14년 만에 다시 만난 박기웅·진세연과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유호정 등이 출연하며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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