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화장품으로 흔히 떠올리는 제품은 스킨과 토너다.
두 제품 모두 피부결을 정돈하고 다음 단계 화장품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지만, 용도와 기능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름이 비슷하고 사용 단계도 같아 혼동하기 쉽지만, 성분과 목적을 이해하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사실, 이런 차이점 숨어 있었습니다
토너는 본래 세안 후 피부에 남아 있는 노폐물과 잔여 메이크업 성분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닦아내는 데 초점을 둔 제품이다. 과거에는 세안 과정에서 제거되지 않은 비누 성분이나 알칼리성 잔여물을 중화하는 역할이 강조됐다.
이 때문에 토너에는 비교적 산뜻한 제형에 알코올이 함유된 제품이 많고, 화장솜에 적셔 피부를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모공 수렴이나 피지 조절 기능을 내세운 제품도 토너의 범주에 속한다.
반면, 스킨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데 목적이 있다. 토너보다 보습 성분의 비중이 높고, 피부를 '닦아내기'보다는 '채워주는' 역할에 가깝다. 제형도 물처럼 가벼운 것부터 점성이 느껴지는 타입까지 다양하며, 손에 덜어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세안 후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 다음 단계 에센스나 로션의 흡수를 돕는 것이다.
스킨·토너, 올바른 선택 방법
최근에는 스킨과 토너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고 있다. '스킨 토너'나 '하이드레이팅 토너'처럼 보습 기능을 강화한 토너 제품이 늘어나면서, 두 제품을 동일하게 사용하는 소비자도 많다. 다만, 지성·여드름성 피부라면 피지 조절과 각질 정돈에 초점을 둔 토너가, 건성·민감성 피부라면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높은 스킨 타입이 보다 적합할 수 있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스킨과 토너의 차이는 피부를 정리하는 데 중점을 두느냐, 수분을 공급하는 데 중점을 두느냐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피부 상태와 세안 후 느껴지는 건조감, 자극 정도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 관리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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