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라이벌의 우승을 막고, 프랭크 감독의 경질을 위해 토트넘의 패배를 원하는 팬들이 있다. 프랭크 감독은 팬들의 응원을 원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의 맷 로 기자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배하는 것이 팀의 미래를 위해 더 낫다고 믿는 토트넘 팬이 있다면,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맨시티와 격돌한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에서 5경기 연속 승리가 없으며, 승점 28점으로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맨시티는 승점 46점으로 2위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홈에서는 단 2승이다. 심지어 팬들은 이러한 부진에 프랭크 감독의 경질을 바래왔다. 매 경기 응원석에서 선수들을 응원하기보다 프랭스 감독의 경질을 원하는 응원가를 불렀다.
심지어는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지길 원하는 팬들도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맷 로 기자는 “현명한 토트넘 팬들은 팀이 맨시티를 이겨야 하는지에 대한 토론조차 하지 않았다. 그들은 팀이 이기길 바라며 경기를 보러 갈 것이지만, 몇몇 팬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전이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의 우승 희망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에 대한 생각은 접어두어야 한다. 오히려 이후에 펼쳐지는 아스널과의 홈 경기를 이길 생각을 해야 한다. 이는 물론 어려운 생각이지만, 이번 맨시티전을 패배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오히려 더 터무니없는 사고방식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만약 맨시티에게 패배하면 리그 16위까지 떨어져 강등을 걱정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런 경우 프랭크 감독을 의심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 프랭크 감독도 팬들에게 순수한 응원을 바랐다. 그는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있을 때,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나와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맨시티를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결과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하지만 이번 시즌 내내 우리가 본 것은 열심히 뛰는 팀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쌓아가기 위한 토대이다. 우리는 한 경기씩 차근차근 나아가야 하며, 맨시티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일렀다.
한편, 프랭크 감독은 이번 시즌 초반에 이미 맨시티를 2-0으로 잡아낸 바 있다. 최근 공식전 5경기 전적은 토트넘이 3승 2패로 약간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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