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버밍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시점, 백승호는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켰다.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라이브’는 30일(한국시간) “버밍엄 시티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에 상당한 변화를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승격팀’ 버밍엄은 백승호와 함께 이번 시즌 승격 경쟁에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고 있다. 현재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3위에 머무르고 있다. 올해 첫 시작도 좋지 않았다. 순위 경쟁을 다투던 왓포드에게 0-3으로 대패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 패배가 구단의 이적 계획에 큰 영향을 끼쳤다. 매체는 “데이비스 감독은 새해 첫날 왓포드에서 버밍엄이 굴욕을 당한 것이 시즌의 ‘결정적인 순간’이었으며 클럽의 이적 시장 변화를 이끌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출전했던 6명의 선수는 이후 방출되었고, 버밍엄은 상당한 비용을 지출한 끝에 5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했다. 카이 와그너, 존 솔리스, 이브라힘 오스만, 아우구스트 프리스케, 카를로스 비센테가 1,500만 파운드(약 297억 원)의 이적료로 팀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충격 요법이 통했다. 첫 경기 이후부터 1위인 코벤트리 시티를 잡아내며 2승 2무로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감독도 만족했다. 데이비스 감독은 “올해 첫 경기 이후 바뀌어야 할 점들이 있었다는 것이 나에게 분명했다. 그중 일부는 개선했고, 실제로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시적 시장을 통해 우리는 스쿼드를 갖추었다. 앞으로 시즌 종료까지 3개월이 남았고, 큰 경기들이 다가오고 있다”고 추가했다.
한편, 데이비스 감독의 대수술이 있었던 버밍엄이지만, 그 속에서도 백승호는 묵묵히 풀타임으로 뛰며 자신의 자리를 지켜냈다. 현재 버밍엄은 승점 39점으로 13위에 위치해 있고, 플레이오프권과 5점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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