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이 또 한 명의 왼발잡이 레알 출신 미드필더를 품을 생각이다.
영국 ‘풋볼 365’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의 아르다 귈러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719억 원)의 금액을 제시했으며,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5년생 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 귈러는 페네르바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활약한 전천후 2선 자원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양 측면도 소화할 수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2024-2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44경기 6골 11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뽐냈고, 이번 시즌에는 차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현재까지 33경기 3골 12도움.
그러던 중, 아스널이 귈러에게 관심을 가졌다. 아스널에는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노니 마두에케 등 걸출한 공격 자원이 있지만, 최근에는 이렇다 할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지난 리그전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2-3으로 패배했는데, 실제 xG(기대득점)은 아스널이 1.19로 맨유(0.71)보다 높았다. 무딘 공격력이 아쉬웠다.
매체는 “이 시점에서 아스널의 선발 라인업을 개선하려면 특별한 선수가 필요하며, 스페인의 소식에 따르면 아스널은 귈러에게 1억 유로(약 1,719억 원) 상당의 제안을 했으며, 그를 레알에서 빼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널은 몇 달째 귈러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왔다. 그의 프로필이 현재 아스널의 플레이 스타일과 완벽히 맞는다고 믿으며, 귈러가 팀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레알은 이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 레알 내에서 매우 가치 있는 선수이지만, 큰 금액의 제안은 그의 미래를 상당히 고려하게끔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에 왼발잡이 레알 출신 미드필더는 이전에도 있었다. 메수트 외질과, 현재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외데고르다. 귈러가 그 뒤를 이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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