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파트리크 도르구 이상의 자원을 데려올 수 없다고 판단한 분위기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30일(한국시간) “도르구의 부상이 맨유의 겨울 이적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현재로서는 클럽 측이 별다른 영입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도르구는 2004년생, 덴마크 국가대표 풀백이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경합을 바탕으로 측면 돌파에 특화된 자원. 이탈리아 US 레체에서 데뷔한 뒤 곧바로 주전을 차지했고 두 시즌 간 67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인상적 활약 속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중 베테랑 레프트백 루크 쇼의 장기적 대체자를 찾던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고 2024-25시즌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은 공식전 20경기 1도움을 기록,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활약은 아쉬웠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주로 좌측 윙백을 맡았는데 측면 자원으로서 수비력, 크로스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눈도장을 찍는 데 실패하며 디오고 달로트에 밀린 후보 자원이 된 듯 보였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마이클 캐릭 감독 아래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도르구가 지난 12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윙어로 나섰을 때의 맹활약에 주목해 공격수로 기용했는데 ‘신의 한 수’가 됐다. 수비 부담이 줄자 장점인 공격력이 물이 올랐다. 단숨에 공격 핵심이 된 도르구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을 상대로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아스널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0주 이탈하게 됐는데 맨유는 대체자 영입 없이 도르구 복귀 전까지 어떻게든 버틸 심산이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맨유에는 달로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양쪽 측면에서 뛸 수 있으며, 마테우스 쿠냐와 베냐민 셰슈코도 캐릭 부임 이후 교체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첫 선발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결론적으로 도르구 부상은 아쉽지만, 캐릭 감독은 기존 선수들을 활용해 시즌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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