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대만이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맞붙게 될 한국 야구 대표팀 전력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 분위기다.
대만 매체 'GVM'은 30일 "대만은 2026 WBC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한국, 호주, 체코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며 "대만은 올해 WBC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우승의 영광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또 "2026 WBC 개막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C조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8강 유력 진출 후보로 꼽힌다"며 "대만은 일단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생사를 건 싸움을 벌인 뒤 이어지는 일본, 한국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만 2라운드 진출권을 얻을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만 야구는 2010년대까지 일본, 한국에 밀린 아시아 3인자 취급을 받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과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중국에도 패하는 등 긴 침체기를 겪었다. 주요 국제대회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대만 야구는 2020년대 반전을 만들어냈다. 특히 지난 2024년 열린 WBSC 프리미어12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 현역 메이저리거를 제외하고 일본프로야구(NPB) 최정상급 선수들로 엔트리를 꾸렸음에도 결승에서 대만에 패배, 고개를 숙였다. 일본 야구 입장에서는 엄청난 '쇼크'를 겪었다.
그러나 대만은 2026 WBC 예측에서는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물론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앞서는 한국이 최근 몇 년 동안 국제대회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GVM'은 "일본과 한국은 전력 면에서 C조 다른 4개국을 뚜렷하게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오는 3월 8일 대만과 한국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이 2라운드가 열리는 미국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역대 가장 이른 시점부터 대회 준비에 돌입했고, 사상 처음으로 2차 훈련 캠프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 대표팀 전력은 2024 WBCS 프리미어12보다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오히려 지난 2023 WBC 때보다 전력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일반적인 전망으로는 한국이 대만전 선발투수로 한화 이글스의 강속구 투수 문동주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LG 트윈스 손주영도 후보다"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대만에 수차례 굴욕을 당했다.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는 2019년 대회 때 0-7 완패, 2024년 제3회 대회 때 3-6으로 졌다. 다만 WBC에서는 2006년 대회 2-0, 2009년 대회 9-0, 2013년 대회 3-2, 2017년 대회 11-8로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GVM'은 "대만은 WBC에서 한국에게 통산 4전 전패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는 '한국 공포증'을 벗어나고 있다. 2017년 아시아 선수권 이후 국제대회 맞대결에서 6승 2패로 우위에 있다"며 "가장 최근에도 2024 WBSC 프리미어12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번 WBC에서도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전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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