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주중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직후 리그로 돌아오는 일정이라 체력 로테이션이 초반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카라바흐를 6-0으로 대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이제 3월 전까지는 국내 일정에 집중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었다. 반면 리그에서는 직전 본머스 원정에서 막판 실점으로 패하며 6위로 내려앉았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2점 차라 더 이상 물러 설 곳이 없다.
안필드 리그 성적은 6승 3무 2패로 나쁘지 않지만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안필드에서도 리즈, 번리전 연속 무승부)이라는 기록이 찜찜하다. 조 고메스는 출전이 불투명하고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개인 사정으로 결장 중이지만 이번 주말 복귀 가능성이 언급됐으며 주중 제레미 프림퐁이 이른 시간 부상을 당해 이탈 전망까지 겹쳤다. 그래도 모하메드 살라가 돌아왔다는 점은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는 슬롯 감독에게 가장 반가운 카드다.
뉴캐슬은 PSG 원정에서 닉 포프의 페널티킥 선방 등으로 고비를 넘기며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경기 내용상 승점 3점도 노려볼 만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다만 다음 달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 리그와 유럽을 병행하는 부담은 오히려 커졌다. 리그 순위는 9위, 4위권과 승점 5점 차로 추격은 가능하지만 최근 공식전 6경기 1승이라는 흐름이 발목을 잡는다. 원정 성적도 최근 6번의 원정에서 1승에 그쳤고 에밀 크라프트와 조엘린통 결장 전망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주중 교체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댄 번도 복귀해 스쿼드가 서서히 정리되는 분위기는 분명한 호재다.
뉴캐슬은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8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고 안필드에서도 리버풀이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이라는 점이 크게 읽힌다. 다만 지난 시즌 리그컵 결승에서는 뉴캐슬이 승리한 전례가 있어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
결국 관건은 중원 장악이다. 기마랑이스가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경우 리버풀이 허리를 쥐고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커 보이며 그때는 살라 복귀 효과까지 더해 홈 팀의 득점 루트가 선명해진다. 뉴캐슬도 공격 전개에서 위협은 있지만 원정에서 흔들린 수비 지표가 계속 언급되는 만큼 이 경기는 리버풀 쪽 승리의 그림이 더 그럴듯하다. 예상 스코어는 리버풀 2-1 승리. 무승 고리를 끊어야 하는 리버풀이 결국 한 골을 더 넣는 혈투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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