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의 민심읽기] '민주–조국 합당', 서울 '찬성' 20% 그쳐…서울시장 선거가 또 다른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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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의 민심읽기] '민주–조국 합당', 서울 '찬성' 20% 그쳐…서울시장 선거가 또 다른 변수로

폴리뉴스 2026-01-30 23:18:33 신고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추진에 서울 지역 응답자 중 '긍정'이 20%, '부정'이 43%로 나타났다. [사진=갤럽 보고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 서울 민심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는 6월 지방선거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민심 향방이 합당 논의의 또 다른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추진에 대해 응답자의 28%가 '좋게 본다', 40%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합당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는 '긍정' 20%, '부정' 43%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면접조사(CATI),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과 혁신당 합당에 대해 서울 지역 응답자 중 35.4%가 '찬성', 40.0%가 '반대'로 집계됐다. [사진=미디어토마토 보고서]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서울 민심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는 합당 찬성이 40.7%로 반대(36.0%)를 소폭 앞섰지만, 서울 지역에서는 찬성 35.4%, 반대 40.0%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무선전화 RDD 방식의 ARS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혁신당과의 합당을 전격 제안해 민주당 내부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당 안팎의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갤럽 여론조사 결과 기사를 공유하며 "전체 여론이나 중도층 여론에서는 긍정보다 부정이 훨씬 많다. 서울이 가장 문제인데 반대가 긍정의 두 배가 넘는다. 부·울·경도 22% : 44%로 반대가 두 배로 압도적"이라며 "안 그래도 불확실한 선거에서 악재가 더 해지는 셈이다. 그렇다고 (합당을) 안 하면 어느 지역에서 특별히 불리해지는 게 아닌데 '왜?' 하는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 수도권과 부·울·경 지역의 중도 유권자들은 합당 과정에서의 노선 변경이 대통령의 중도실용이라는 국정 기조를 흔들지 않을까, 혹은 합당 후 당내 노선 투쟁 등이 격화되면서 열린우리당 시즌2가 되어 집권당이 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듯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서울과 부·울·경은 본래 지지층에 중도층의 지지를 얹어가야 이길 수 있는데 (합당할 경우) 보수 결집의 계기가 되고 중도층 이탈이 가속화되어 (선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 여부로 끌고 가야 압승할 수 있다. 굳이 선거 앞두고 여러 변수를 만들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민주당과 혁신당 합당의 정치적 배경으로 지방선거 압승을 들고 있는데 이번 지방선거가 압승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서울시장 선거에서 합당으로 승패가 흔들린다면 민주당으로서는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합당 논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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