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2에서 최종 5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은 술 빚는 윤주모(본명 윤나라)가 편의점 컬래버레이션 제품의 품질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최근 임성근 셰프의 과거 전과 논란에 이어 프로그램 출연자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흑백요리사 윤주모 편의점 도시락 근황, 창렬 계보 잇는 윤주모 제품 등의 제목으로 부실한 내용물을 지적하는 게시물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제품은 윤주모가 방송 이후 대기업과 협업해 출시한 꽈리고추돼지고기덮밥과 묵은지참치덮밥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의 불만은 주로 가격 대비 부실한 양과 사진과는 다른 실제 품질에 집중됐다. 흑백요리사2에서 수준 높은 요리 실력을 보여준 만큼 기대치가 높았던 리스너들은 실제 제품의 빈약한 구성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양이 너무 적어 실망했다거나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주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도시락 내용물을 별도의 그릇에 정갈하게 담아낸 플레이팅 사진을 올리며, 온라인에 퍼진 사진 한 장이 유독 맛없게 찍혀 양과 퀄리티에 대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컵밥의 인위적인 맛을 넘어서기 위해 국산 재료와 양지 육수 등을 사용해 정성껏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는 분위기다. 편의점 도시락의 본질이 간편함과 가성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비자가 구현하기 힘든 화려한 그릇 세팅 사진으로 대응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해명 방식이 본질을 벗어났다거나 이제는 창렬하다 대신 주모하다라는 신조어를 써야겠다는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긍정적인 평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고기 함량이 생각보다 많았다거나 조리 과정이 간편해서 좋았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스타 셰프의 이름을 내건 제품인 만큼 대중의 엄격한 잣대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주모는 직접 드시고 주시는 피드백을 앞으로 잘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번 논란이 흑백요리사2 출연진의 신뢰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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