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2192억원···전년比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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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2192억원···전년比 37.4%↑

투데이코리아 2026-01-30 17:5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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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현대제철이 철강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192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7.4%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1% 감소한 22조733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5조489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4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국내 건설시황 부진 심화 및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철광석, 석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수출 운임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2024년을 저점으로 반등하고 있으며,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 및 저가 수입재에 대한 통상대응 효과가 본격화되며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6.1%p(포인트) 감소한 73.6%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올해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수요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고성형성, 고강도 및 경량화 특성을 모두 갖춘 3세대 강판을 올해 1분기 양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3분기 완공된 인도 푸네 SSC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글로벌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해상풍력용 후판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고강도 극후물재(두께 100mm 이상 후판) 개발 및 인증을 완료하고 신안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초도 공급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원전용 강재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ASME QSC(미국기계기술자협회 원자력소재 공급사 품질시스템 인증)를 취득하고 국내외 주요 원전에 제품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2029년 1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미국 전기로 제철소는 원료 생산 설비부터 제품 압연까지 가능한 일관제철소로, 자동차강판 180만t(톤) 등 연간 270만t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 및 기아향 자동차강판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완성차들의 탄소저감 소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과 탄소저감 자동차강판에 대한 핵심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회사 계자는 “올해 ‘Strength for MOVE’라는 비전 아래 자동차강판과 탄소저감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봉형강제품 경쟁력 및 시장주도권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철강사업 본원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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