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새해 극장가 복병, 영화 '신의악단'이 '흥행 전설'을 써 내려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악단'은 30일 기준 누적 관객 수 8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2월 31일 개봉 이후 역주행을 거듭하면서 개봉 5주차에 이뤄낸 놀라운 성과다.
'신의악단'의 흥행 추이는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 개봉 초기 '아바타: 불과 재', '주토피아 2'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거센 파도 속에 스크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직 '작품의 힘'과 '관객의 입소문'만으로 판세를 뒤집었다. 5위로 출발해 박스오피스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역주행'을 보여주더니, 개봉 5주 차인 현재까지도 좌석판매율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80만 돌파의 일등 공신은 단연 관객들이다. 영화가 주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위로의 메시지에 매료된 관객들은 자발적으로 'N차 관람'에 나서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특히 극장을 콘서트장으로 바꿔버린 '싱어롱 상영회' 열풍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으며 장기 흥행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메가박스는 싱어롱 상영회 이벤트를 절찬 상영 중에 있다.
'신의악단'의 시선은 이제 '100만 관객'을 향해 있다. 경쟁작 대비 턱없이 부족한 좌석 수라는 핸디캡을 안고 시작했지만, '알짜배기 흥행'의 진수를 보여주며 80만 고지를 밟은 만큼 100만 돌파 또한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가짜로 시작해 진짜가 된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전 세대의 마음을 훔친 '신의악단'이 써 내려갈 흥행의 끝은 어디일지 주목된다.
한편 5주차는 '신의악단' 주역들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구의이스트폴, CGV스타필드시티 위례, CGV야탑, CGV오리, 롯데시네마 수지 등에서 주말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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