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의 거대한 역사서이자 문학 작품이라 불리는 리장의 옥룡설산이 더욱 가까워진다.
더존투어는 오는 3월 4일부터 4월 25일까지 인천과 리장을 잇는 북경수도항공의 직항 전세기를 이용한 옥룡설산 골프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그동안 골퍼들은 리장의 비경을 마주하기 위해 쿤밍을 경유해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만 했지만 이번 직항 노선 개설을 통해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오직 리장의 대서사시 같은 풍광 속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됐다.
직항편 일정은 인천에서 오후 9시 20분에 출발해 현지에 오전 1시 30분에 도착하는 JD458편과 현지에서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 20분에 도착하는 JD457편으로 구성돼 골퍼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고려했다.
하늘 아래 첫 번째 티샷이라 불리는 옥룡설산 골프 클럽은 해발 31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골퍼들에게 구름 위에서의 라운드라는 특별한 경험을 허락한다. 세계적인 설계가 닐 하워드가 디자인한 이 코스는 전장 8548야드로 세계 최장 코스라는 타이틀과 함께 기네스북에 등재된 중국의 10대 명문 구장이다.
특히 파5, 711야드에 달하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몬스터 홀은 설산을 향해 샷을 날리는 경이로운 순간을 선사하며 스포츠를 넘어선 대자연과의 교감을 가능케 한다. 고지대 특유의 희박한 공기는 저항을 줄여주어 비거리가 평소보다 15%에서 20%가량 늘어나는 마법 같은 경험을 제공해 평소보다 한두 클럽 짧게 잡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여정의 무대가 되는 리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800년 역사의 도시로 성벽이 없는 자유로운 구조를 지니고 있다.
나시족의 전통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리장고성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되었을 만큼 신비로운 야경을 자랑한다. 또 차마고도 상인들의 쉼터였던 속하고진은 천년의 향기를 간직한 채 여행객들을 맞이하며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과 같은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다.
이곳은 연평균 기온 15도에서 20도 사이의 쾌적한 고원 기후를 유지하고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최적의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영원한 봄의 도시이다.
골프 라운드 외에도 리장이 품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포함돼 있다. 차마고도를 대표하는 절경인 호도협은 옥룡설산과 하바설산 사이의 거대한 대협곡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편안하게 그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다.
해발 4680m까지 오르는 빙천 케이블카를 타고 1년 내내 녹지 않는 만년설산의 파노라마를 조망하거나 만년설이 녹아 만든 에메랄드빛 호수인 람월곡을 거닐며 옥룡설산의 장엄한 반영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장예모 감독이 연출하고 500여 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초대형 야외 공연 인상여강쇼는 만년설산을 배경으로 영혼의 울림을 전하는 이번 여행의 정점으로 꼽힌다.
숙소는 나시족의 전통 가옥 양식과 현대적인 럭셔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5성급 풀만 리장 리조트를 이용한다. 빌라형 독채 구조로 설계된 객실은 2인 1실 기준으로 넓고 쾌적하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광은 라운드 후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여정 중 제공되는 식사 또한 현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야크 샤브샤브와 정갈한 현지식 등으로 구성되어 미식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번 상품은 수요일에 출발하는 3박 4일 일정과 토요일에 출발하는 4박 5일 일정 두 가지 패턴으로 운영돼 여행자의 선호도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고지대 특성에 맞는 유의사항 숙지도 필요하다. 도착 첫날은 과음이나 뜨거운 목욕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고산병에 대비해야 하며 카트 내에 비치된 산소통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지대의 강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선크림과 선글라스는 필수이며 하루에도 사계절이 공존하는 기후 특성에 맞춰 얇은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과 경량 패딩을 준비해야 한다.
쇼핑과 옵션 강요 없이 여정의 품격에만 집중한 이번 프리미엄 패키지는 리장의 장엄한 대서사시 속으로 골퍼들을 초대하고 있다.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더존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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