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캐스팅 끝판왕은 누구? 연상호 '군체' vs 노희경 '천천히 강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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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캐스팅 끝판왕은 누구? 연상호 '군체' vs 노희경 '천천히 강렬하게'

바자 2026-01-30 11:5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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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는 무수히 많지만, 관객의 심박수를 즉각적으로 올리는 치트키는 단연 ‘배우의 존재감’이다. 한 명의 톱스타를 모시는 것도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대에, 주연급 배우들이 무더기로 쏟아지는 ‘멀티캐스팅’은 그 자체로 거대한 장르가 된다. 올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각각 책임질 두 편의 대작, 영화 〈군체〉와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 바로 그 정점에 서 있다.



〈군체〉


연상호가 빚어낸 ‘K-좀비’의 화려한 진화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부산행〉과 〈반도〉로 세계관을 확장해 온 ‘연상호 월드’가 다시 한번 좀비물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2026년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30초 예고편만으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낸 영화 〈군체〉는, 봉쇄된 빌딩 안에서 예측 불허의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생존자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영화 〈군체〉 예고편 캡처
영화 〈군체〉 예고편 캡처





가장 경이로운 지점은 ‘끝판왕’급 라인업이다. 〈암살〉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귀환하는 전지현이 생명공학자 ‘권세정’ 역을 맡아 중심을 잡고, 독보적인 페이소스를 지닌 구교환이 파트너 ‘서영철’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액션과 감정을 오가는 지창욱이 보안 담당자 ‘최현석’으로, 고수는 세정(전지현)의 전남편 역으로 특별 출연하며 힘을 보탠다. 신현빈, 김신록 등 ‘연상호 사단’의 베테랑들까지 합류한 〈군체〉는 단순한 재난 영화를 넘어 연기 거장들의 밀도 높은 앙상블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일본 오리지널 〈가스인간〉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연상호 감독이 선사할 이 호화로운 지옥도는 벌써부터 뜨거운 감자다.

넷플릭스 재팬 시리즈 〈가스인간〉 스틸
넷플릭스 재팬 시리즈 〈가스인간〉 스틸


〈천천히 강렬하게〉


노희경이 그리는 시대의 얼굴들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 스틸

스크린에 〈군체〉의 섬뜩한 긴장감이 있다면, 안방극장에는 노희경 작가의 뜨거운 휴머니즘이 기다리고 있다. 4분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천천히 강렬하게〉는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라는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빛나는 성공을 꿈꿨던 이들의 야만적이면서도 찬란한 성장사를 담는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포스터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포스터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 포스터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 포스터




〈우리들의 블루스〉, 〈디어 마이 프렌즈〉 등으로 인생의 깊이를 증명한 노희경 작가와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 감독의 만남만으로도 신뢰를 더하는 이 작품은, 캐스팅 면면 역시 눈이 부시다. 〈더 글로리〉 이후 다시 넷플릭스를 선택한 송혜교가 ‘민자’ 역으로 극을 이끌고, 공유가 그의 어린 시절 함께 자란 친구 ‘동구’ 역을 맡아 시대의 풍파를 함께 견딘다. 여기에 애증의 관계를 형성할 김설현, 당대 최고의 작곡가로 분한 차승원, 그리고 가수를 꿈꾸는 이하늬까지. 노희경 특유의 섬세한 대사가 이 배우들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순간, 2026년 하반기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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