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나래 기자] 탈세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라틴 가수 샤키라가 월드 투어를 통해 유례없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2018년 샤키라는 스페인 거주 당시 약 1,450만 유로(약 240억 원) 규모의 세금을 미납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스페인 검찰은 그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스페인에 거주하면서도 바하마에 주소지를 둔 것처럼 속여 소득세를 탈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2023년 그는 재판 직전 벌금형에 합의해 730만 유로 (약 120억 원)를 내고 실형 선고를 피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샤키라는 ‘Las Mujeres Ya No Lloran’ 월드 투어 기간 동안 전 세계 86회 공연으로 약 4억 2,160만 달러(한화 약 6,000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3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역대 최고 투어 수익을 기록한 라틴 아티스트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연 당시 수익이 4억 1,000만 달러(약 5,900억 원)를 돌파하면서 달성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어는 샤키라가 11년간 함께했던 축구 선수 제라드 피케와의 결별 과정에서 겪은 아픔과 치유의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 ‘Las Mujeres Ya No Lloran’ 발매와 맞물려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이는 티켓 매진 행렬로 이어졌다.
샤키라는 1990년대 중반부터 라틴 팝의 세계화를 이끈 아티스트로 2001년 발매한 영어 앨범 ‘Laundry Service’의 타이틀곡 ‘Whenever, Wherever’가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다. 이후 2006년에는 ‘Hips Don’t Lie’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해 라틴 팝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한국에서는 최근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대 탈세 혐의에 휩싸인 바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DB, 샤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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