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가 27일 출시한 신형 셀토스에 ‘전 연령층의 패밀리카’라는 슬로건을 붙이면서 소형 SUV도 패밀리카로 불리는 시대가 열렸다. 이와 함께 연비 20km/L는 거뜬한 동급 SUV가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로 나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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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대로 구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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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재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에 등록된 기아 니로는 총 1,323대다. 하이브리드가 1,020대로 77.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구형이자 초대 모델인 1세대가 전기형과 후기형 도합 721대 판매 중이다.
1세대 니로 중고 매물 중 가장 저렴한 차는 680만 원 가격표가 붙어 있다. 2016년 6월 출고된 2017년식 프레스티지로 1인 신조에 사고는 물론 보험이력도 없다. 하지만 성능보험 적용 대상을 넘어서는 누적 주행거리 21만 9천 km가 흠이다.
보편적인 10만 km 미만 무사고 조건이라면 최저가는 1,240만 원으로 두 배가량 뛴다. 2017년 3월식 럭셔리로 약 8만 5천 km를 주행했다. 역시 1인 신조이며 보험이력이 일부 있지만 외판 교환 등 수리가 없어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동일 조건에서 1세대 니로 평균 중고 시세는 최초 출시된 2016년식이 1,155만 원에서 1,814만 원을 나타내고 있다. 후기형 최후기 연식인 2021년식도 1,619만 원에서 2,927만 원으로 1천만 원대에서 상태가 준수한 매물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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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로도 재조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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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는 기아 최초 친환경 파워트레인 전용 모델로 2016년 3월 출시됐다. 2022년 1월까지 팔린 1세대 모델은 연평균 2만 대 이상 판매됐다. 하이브리드 영향력이 약했던 당시 시대상과 소형 SUV라는 차급을 고려해도 인기가 높았다.
1세대 니로는 출시 10년이 지난 현재에도 평가가 좋다. 첫 번째 이유로 충분한 실내 공간이 있다. 축간거리 2,700mm로 현행 셀토스(2,690mm)보다 넓은 만큼 이점이 크다. 실제 차주들도 “실내가 크다”, “크기치고 넓다” 등등 호평 일색이다.
두 번째는 연비다. 1세대 니로는 당시 복합 연비 최고 19.5km/L를 인증받았다. 하지만 실제 주행 연비는 그 이상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추위로 인해 연비에 불리한 겨울에도 20km/L 이상에 최대 30km/L가 넘는 수준이라는 후기가 많다.
이 외에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기형 기준)와 2열 열선 시트 및 송풍구 등 현행 모델과 비교해도 아쉽지 않은 상품성 등 가치가 높다. 한 차주는 “신혼부부나 3인 가족이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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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다수 진행, 확인 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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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니로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 등 하이브리드 관련 부품에 대해 10년 또는 20만 km 무상 보증을 시행한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이것으로 해결하기 힘든 고질병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엔진 소음과 변속기 변속 충격 등이 있다.
리콜도 대규모로 진행된 바 있다. 1세대 전 차량에 대해 유압식 엔진 클러치 액츄에이터 무상 수리가 이뤄졌다. 또 전조등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레이더, 메인릴레이 등이 리콜에 해당한다. 차대 번호를 토대로 이력 조회가 필수다.
한편, 현행 니로는 2022년 출시된 2세대에 해당한다. 그에 대한 부분 변경 모델이 3월 중 등장한다. 패밀리 룩에 맞춰 디자인을 매만지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등 상품성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관련 기사 : 신형 니로, 3월 중 출시』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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