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코 프레사지: 일본 세이코의 클래식 드레스 워치. 오토매틱 무브먼트와 깊이 있는 청판 다이얼이 특징.
- 티쏘 르로끌 파워매틱 80: 스위스 메이드 정통 드레스 워치. 단정한 디자인으로 출근부터 격식 있는 자리까지 커버.
- 타이맥스 멀린: 실버 케이스에 골드 포인트를 더한 가성비 워치. 데일리와 포멀 모두 활용 가능.
- 스와치 시스템 로지: 블랙 다이얼에 로즈 골드 포인트를 더한 모던 워치. 가볍고 스타일리시한 포인트용 선택.
시계는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다. 손목 위에서 취향과 태도를 드러내는 가장 정직한 도구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나 첫 드레스 워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브랜드의 신뢰도, 무브먼트의 안정성, 디자인의 지속성이 중요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100만 원 이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면서도, 브랜드 스토리와 완성도를 함께 갖춘 드레스 워치 4종을 엄선했다.
티쏘 르로끌 파워매틱 80(T006.407.16.033.00)
클래식한 로마 숫자 인덱스와 기요셰 다이얼이 어우러진, 티쏘의 정통 드레스 워치 르로끌. / 이미지 출처: 티쏘
전면에서는 클래식한 얼굴을, 후면에서는 파워매틱 80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투명 백케이스로 확인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티쏘
투명 사파이어 백케이스를 통해 파워매틱 80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티쏘
1853년 설립된 티쏘는 스위스 시계 산업의 대중화를 이끈 브랜드다. 스와치 그룹 소속으로, 스위스 메이드의 신뢰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제공한다. 티쏘 르로끌은 전통적인 드레스 워치의 미학을 가장 충실히 구현한 모델이다. 화이트 다이얼 중앙에는 클루 드 파리(Clous de Paris) 기요셰 패턴이 적용돼 입체적인 깊이를 더한다. 로만 인덱스와 리프형 핸즈 조합은 클래식 시계의 정석이라 할 만하다. 케이스는 폴리시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됐으며, 얇고 단정한 베젤 덕분에 다이얼이 더욱 넓어 보인다. 3시 방향 날짜창은 디자인 흐름을 해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배치됐다. 시스루 백케이스를 통해 파워매틱 80 무브먼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지향한다.
시계 스펙
」케이스 사이즈: 39.3mm
케이스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스트랩 소재: 가죽
무브먼트: 오토매틱 80시간 파워 리저브
가격대: 약 80만원대
」세이코 프레사지(SRPE43J1)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와 슬림한 케이스 라인이 어우러진 측면 디자인. 클래식한 비율이 돋보인다. / 이미지 출처: 세이코
투명한 백케이스를 통해 자동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메이드 인 재팬의 정교함을 보여주는 디테일. / 이미지 출처: 세이코
1881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세이코는 쿼츠 혁신부터 기계식 무브먼트까지 모두 직접 만드는 몇 안 되는 시계 브랜드다.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안정적인 품질로, 전 세계 시계 입문자와 매니아층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프레사지 라인은 세이코의 클래식 드레스 워치 컬렉션이다. 깊이 있는 청판 다이얼과 입체적인 선레이 마감은 가격대를 넘어선 완성도를 보여준다. 기계식 시계 특유의 감성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다.
세이코 프레사지 SRPE43J1의 핵심은 다이얼이다. 일본 전통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깊이감 있는 기요셰 패턴 블루 다이얼은 빛의 각도에 따라 미묘하게 표정이 달라진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질감 덕분에 정장과 캐주얼 모두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는 클래식한 인상을 강화하며, 3시 방향 날짜창은 실사용을 고려한 구성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39.3mm로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이며, 돔형 글라스를 적용해 빈티지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투명 백케이스를 통해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프레사지 라인의 매력이다.
시계 스펙
」케이스 사이즈: 39.3mm
케이스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스트랩 소재: 송아지 가죽
무브먼트: 오토매틱
가격대: 약 60만원대
」타이맥스 멀린(TW2Y06300)
타이맥스 멀린 특유의 샴페인 톤 다이얼 위로 미니멀한 인덱스와 날짜 창이 돋보인다. / 이미지 출처: 타이맥스
블랙 패브릭 스트랩으로 디자인을 완성한 타이맥스 멀린. / 이미지 출처: 타이맥스
타이맥스는 1854년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누구나 살 수 있는 시계’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군용 시계부터 캐주얼 워치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멀린 시리즈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실버와 골드 포인트를 더해 드레스 워치로 활용하기 좋다. 부담 없는 가격 덕분에 세컨드 워치나 데일리용으로 적합하다.
타이맥스 멀린 젯 오토매틱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버 베이지 톤의 다이얼은 과도한 장식을 배제하고 바 인덱스와 슬림한 핸즈만으로 구성됐다. 중앙을 가르는 크로스 헤어 디테일은 클래식한 균형감을 더한다. 38mm 케이스 사이즈는 손목이 얇은 사람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크기이며,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마감은 깔끔하다. 3시 방향 날짜창 역시 절제된 디자인 안에서 실용성을 확보한다. 전체적으로 1950~60년대 드레스 워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캐주얼과 포멀 사이의 경계에서 활용도가 높다.
시계 스펙
」케이스 사이즈: 38mm
케이스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스트랩 소재: 패브릭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가격대: 약 60만원대
」스와치 시스템 로지(YIG400)
로즈 골드와 블랙 컬러로 조화를 이룬 스와치 시스템 로지(YIG400). / 이미지 출처: 스와치
스와치 시스템 로지(YIG400)의 백케이스. 투명하게 만들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스와치
스와치는 1980년대 스위스 시계 산업을 구한 브랜드로, 디자인과 접근성을 앞세운 혁신적인 시계 브랜드다. 기능보다 감각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블랙 다이얼에 로즈 골드 포인트를 더한 이 모델은 단정하면서도 개성이 분명하다. 캐주얼과 세미 포멀 사이에서 활용도가 높다.
스와치 시스템 로지는 컬러가 곧 디자인이다. 로즈 골드 톤 케이스와 블랙 다이얼 조합은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인상을 동시에 전달한다. 다이얼에는 간결한 바 인덱스를 적용해 깔끔함을 유지했고, 브랜드 로고와 자동 무브먼트 표기만 남겨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는다. 가벼운 착용감을 강조한 케이스 구조와 매끈한 곡선은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착용하기 좋다. 투명 백케이스를 통해 스와치의 SISTEM51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술적 요소를 디자인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드레스 워치 입문자에게 특히 접근성이 좋은 모델이다.
시계 스펙
」케이스 사이즈: 42mm
케이스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스트랩 소재: 가죽
무브먼트: 오토매틱
가격대: 약 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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