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셰프들은 여기서 먹는다”...마스터 셰프 50인이 고른 진짜 홍콩 맛집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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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셰프들은 여기서 먹는다”...마스터 셰프 50인이 고른 진짜 홍콩 맛집 250

투어코리아 2026-01-29 15:47:08 신고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홍콩 여행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중 하나는 이것이다. “그래서, 현지인들은 어디서 먹지?”

홍콩관광청이 그 질문에 답했다. 현지 마스터 셰프 50여 명이 직접 고른 홍콩 미식 지도, ‘테이스트 홍콩(Taste Hong Kong)’을 공개한 것.

이번 테이스트 홍콩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부터 골목 안 노포, 셰프들의 단골 식당까지 홍콩 요리의 ‘일상’과 ‘본질’을 그대로 담아낸 현지 밀착형 미식 가이드다. 

테이스트 홍콩(Taste Hong Kong) /사진-홍콩관광청
테이스트 홍콩(Taste Hong Kong) /사진-홍콩관광청

셰프가 셰프에게 추천하는 맛집

‘테이스트 홍콩’은 중식 요리 교육·인증 기관인 중화요리학원(CCI)과 협업해 제작됐다. 중식 마스터 셰프 과정을 수료한 현지 셰프 50여 명이 직접 참여, 자신이 실제로 찾는 식당을 기준으로 홍콩 전역 250곳을 엄선했다.

특히 셰프들이 평소 즐겨 찾는 단골 식당과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 리스트를 구성해, 홍콩 각 지역에 뿌리내린 고유의 식문화를 현지인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번 가이드는 ▲다이파이동과 차찬텡 같은 로컬 식당 ▲수십 년 역사를 지닌 전통 노포 ▲ 면 요리 전문점 ▲디저트 가게 ▲ 가족 운영 로컬맛집 식당 ▲감각적인 카페 ▲미쉐린 선정 파인 다이닝 ▲호텔 레스토랑까지 고루 담았다. ‘유명한 곳’이 아니라 지금도 홍콩 사람들이 먹고 있는 곳, 현지인의 일상에 녹아 있는 음식과 공간의 이야기에 주목해 홍콩 미식을 조명했다.

미쉐린 3스타 셰프도 추천한 ‘동네 맛집’

가이드 제작에는 미쉐린 3스타 ‘포럼 레스토랑’의 아담 웡(Adam Wong) 총괄 셰프, 세계적인 중식 브랜드 ‘모트32(Mott 32)’ 그룹의 리 만싱(Lee Man-sing) 총괄 셰프 등 홍콩 미식계를 대표하는 거장 셰프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추천 리스트를 완성했다.

아담 웡 셰프는 “홍콩 미식의 진짜 중심은 늘 동네 식당에 있다”며 “다이파이동과 차찬텡처럼 홍콩의 특색 있는 소규모 공간이야말로 현지인의 식생활과 홍콩 미식의 본질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가이드는 현지인들이 실제로 즐겨 찾는 식당과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이 홍콩을 보다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만싱 셰프 역시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나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훠궈처럼 일상 생활 속에서 이어져 온 음식 문화가 홍콩 미식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테이스트 홍콩’에 소개된 레스토랑들은 오랜 시간 쌓아온 미식의 역사와 일관성, 그리고 음식에 대한 진정성을 담고 있으며, 홍콩이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평가받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리 만싱 셰프 역시 “국수 한 그릇, 훠궈 한 냄비에 담긴 일상의 음식 문화가 홍콩을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만든 힘”이라고 강조했다.

여행객도, 현지인도 쓰는 미식 지도

‘테이스트 홍콩’은 관광객만을 위한 가이드가 아니라 현지 주민들 모두를 위해 제작됐다. 지역별로 정리된 250곳의 맛집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홍콩 각 지역의 생활권과 식문화 동선을 완성하게 된다. 

이 가이드를 통해 ▲ 관광지를 벗어난 동네 골목 ▲ 웍 요리가 오가는 주방 ▲현지인이 퇴근 후 찾는 단골집을 셰프들의 추천 맛집을 만날 수 있다. 이 동선을 따라가다보면 홍콩을 ‘보는 여행’이 아닌 ‘먹으며 스며드는 여행’ 으로 바꿔준다. 

지도·영상·전자책까지… 모바일로 즐기는 미식 가이드

‘테이스트 홍콩’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지역별 지도와 영상 콘텐츠로 제공되며, 전자책 형태의 가이드북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홍콩 내 주요 MTR 역, 버스 정류장, 관광 안내 표지판에 QR 코드가 설치되고, 주요 관광 명소·쇼핑몰·호텔에서는 캠페인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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