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홍콩 신설 법인으로 캐주얼 테스트 체계 본격화…초기 성과는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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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홍콩 신설 법인으로 캐주얼 테스트 체계 본격화…초기 성과는 합격점

아주경제 2026-01-29 15:08:48 신고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캐주얼 게임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한 홍콩 법인이 6개월 만에 퍼즐, 타이쿤류 게임들을 선보이며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공개 지표 기준으로 초기 성과는 합격권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플레이투에버 게임즈 리미티드(PLAY2EVER GAMES LIMITED)'가 개발한 퍼즐 게임 '컬러 블록 런'은 양대 모바일 앱마켓에 등록되어 있다.

플레이투에버는 넷마블이 2025년 6월 홍콩에 설립한 법인이다. 캐주얼 장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초기 성과는 수치로 확인됐다. 제3자 앱 통계 사이트 앱브레인은 '컬러 블록 런'의 최근 30일 다운로드를 약 7만9000건으로 추정했다. 같은 추정치를 단순 환산하면 최근 7일 다운로드는 약 1만8000건 수준이다. 앱브레인 측은 "캐주얼 테스트 작품에서 초기 반응이 수치로 드러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해석했다.

올해 들어선 독자 경쟁력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일 '타이쿤 업!', 지난 15일 '메가 타이쿤' 등을 연이어 등록했다.

복수 작품 동시 운영은 캐주얼 장르 문법과 맞닿아 있다. 캐주얼은 업데이트 주기가 짧고, 이용자 확보 광고 비용과 잔존율, 수익화 구조 조합이 성과를 좌우한다. 퍼즐과 타이쿤을 함께 두면 광고형 수익화와 체류·반복 플레이 설계를 동시에 시험하며 유입 효율과 재방문, 수익화 균형점을 비교하기 쉽다.

이미 유럽 상표 데이터에도 플레이투에버 명의로 복수 서비스명을 연속 출원해뒀다. 통상 상표 선점은 일정 기간 운영 또는 국가 확장을 염두에 둘 때 활용된다. 단기 시험을 넘어 확장 가능성도 함께 열어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넷마블이 캐주얼 장르에 힘을 쏟는 이유는 사업 구조적 특성과 맞물려있다. 넷마블은 일반 대중들에게 대작 지식재산권(IP) 기반 역할수행게임(RPG) 비중이 큰 회사란 인상이 강하지만, 2021년 북미 소셜 카지노 업체 스핀엑스(SpinX) 인수 후 캐주얼 매출 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넷마블 매출에서 캐주얼 게임 비중은 분기별 33~34% 수준으로 제시됐다. 이후 소셜 카지노 중심의 캐주얼 매출 축을 퍼즐·타이쿤 등으로 넓히는 시도를 해야 할 이유가 커졌다.

향후 관건은 지속성이다. 초기 다운로드가 확인됐더라도 이용자 확보 비용이 과도하게 올라가거나 잔존율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 확장은 제한될 수 있다. 반대로 효율이 검증되면 플레이투에버는 넷마블의 캐주얼 '상시 테스트 채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넷마블 관계자는 "앞으로도 캐주얼 장르 내 경쟁력을 폭넓게 가져가기 위한 시도를 다양하게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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