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에 '고추장' 한 스푼 넣어 보세요...이제 남편이 이 음식 달라고 매일 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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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에 '고추장' 한 스푼 넣어 보세요...이제 남편이 이 음식 달라고 매일 조릅니다

위키트리 2026-01-29 14:3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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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평일 저녁, 냉장고를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재료 중 하나가 콩나물이다. 값이 싸고 손질이 필요 없으며 국, 무침, 볶음까지 활용도가 높아 한국인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다. 여기에 고추장을 더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맑은 국이 아닌, 얼큰하고 묵직한 찌개로 끓여내면 콩나물은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콩나물고추장찌개의 핵심은 국물의 성격이다. 콩나물을 넣었다고 해서 콩나물국처럼 시원한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 고추장을 기본으로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더해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드는 찌개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콩나물 특유의 아삭한 식감은 살아 있고, 고추장의 깊은 맛이 국물 전체를 끌고 간다.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과 고추장을 약불에서 볶아준다. 이때 고추장이 타지 않도록 불 조절이 중요하다. 고추기름처럼 향이 올라오면 멸치나 다시마로 우린 육수를 붓고, 씻은 콩나물을 듬뿍 넣는다. 여기에 고춧가루를 더하면 국물이 금세 얼큰해진다. 국간장이나 된장을 아주 소량 섞어 간을 맞추면 맛이 한층 단단해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콩나물고추장찌개는 재료 선택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이나 다진 돼지고기를 넣으면 고기 기름이 국물에 배어 훨씬 묵직해진다. 참치나 스팸을 넣어도 잘 어울린다. 특히 참치를 넣을 경우 고추장과 만나 감칠맛이 크게 살아나 별다른 반찬 없이도 밥을 부르게 된다. 두부를 큼직하게 썰어 넣으면 찌개가 한층 부드러워진다.

이 찌개의 장점은 해장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점이다. 콩나물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 분해를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고추장의 매콤함이 더해지면 속을 따뜻하게 풀어준다. 속이 더부룩할 때, 입맛이 없을 때도 부담 없이 먹기 좋다.

맛있게 먹는 요령도 있다. 콩나물은 처음부터 끝까지 푹 끓이지 않는 것이 좋다. 중간 불에서 짧게 끓여야 아삭함이 남는다.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어슷하게 썰어 넣으면 향이 살아나고, 불을 끄기 직전 들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고추장의 텁텁함이 사라진다. 김치가 없어도 김치찌개를 먹는 듯한 만족감이 생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콩나물고추장찌개는 계절을 크게 타지 않지만, 특히 겨울철에 잘 어울린다. 추운 날씨에 매콤한 찌개 한 냄비를 올려두면 집 안 공기부터 달라진다. 재료비 부담도 적다. 콩나물 한 봉지와 집에 늘 있는 양념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도가 높은 한 끼가 된다.

익숙한 콩나물국에 질렸다면, 오늘은 방향을 바꿔보자. 국이 아닌 찌개로 끓인 콩나물고추장찌개는 평범한 재료로도 식탁 분위기를 확 바꿔준다.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밥을 부르는 메뉴, 바쁜 날일수록 더 빛을 발하는 집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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