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無 라벨' 먹는 샘물로 통일…연간 2270톤 플라스틱 감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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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無 라벨' 먹는 샘물로 통일…연간 2270톤 플라스틱 감축 효과

이데일리 2026-01-29 14:0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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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페트병 먹는샘물이 상표띠 없는 ‘무라벨’ 제품으로 전환된다. 소비자는 분리배출 시 라벨을 떼는 번거로움을 덜게 되고, 연간 플라스틱 배출이 2270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생수병이 묶음으로 보관돼 있다.(사진=연합뉴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형마트 3사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먹는샘물 무라벨 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편의점 및 휴게소 업계와 체결한 협약에 이어 실생활과 밀접한 대형마트 유통 현장까지 먹는샘물 무라벨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먹는샘물 무라벨 제도는 먹는샘물 제조·유통 시 상표띠(라벨)를 부착하지 않고 기존 상표띠에 제공되던 제품정보를 병마개에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해 제공하거나 소포장 제품은 소포장지의 겉면 또는 운반용 손잡이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판매자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품목명 △제품명 △유통기한(제조일자 포함) △수원지 △연락처 등 핵심 정보는 용기 표면이나 병마개에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편의 증진을 넘어 순환경제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환경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에 생산된 생수 52억 병을 기준으로 상표띠 제작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연간 약 2270톤에 달한다. 이번 정보제공 체계가 현장에 안착되면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고, 재활용 과정의 효율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1월부터 무라벨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소포장 먹는샘물 제품은 무라벨 방식으로만 생산·유통된다. 오프라인 낱병 판매 제품은 정보무늬(QR) 코드 스캔과 같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1년간 ‘전환 안내 기간’을 운영하는 등 단계적인 전환을 추진 중이다.

협약에 참여한 대형마트 3사는 매장 내 무라벨 제품을 우선 취급·판매한다. 다만 낱병 판매 시 결제 대기로 인한 현장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보무늬(QR)코드 스캔 시스템을 마련하거나 계산대 인근에 계산용 바코드를 부착하는 등을 현장 상황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보무늬(QR)코드의 국제 표준(GS1) 적용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전담한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홍보를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가 시장 전체로 확산되도록 힘을 보탠다.

기후부는 업계와 협력해 먹는샘물의 무라벨 전환이 소비자와 판매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금한승 기후부 차관은 “지난해 편의점 업계의 동참에 이어 이번 대형마트와의 협력은 먹는샘물 산업의 기후위기 대응,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국민도 ‘라벨 없는 편리함’을 누리며 친환경 소비를 일상에서 실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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