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김상아(하림)와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이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에서 다시 만난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32강에서 김상아와 임경진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상아는 장가연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2 접전 끝에 승부치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김상아는 1세트를 17이닝 동안 2득점에 그치며 11:2로 내줬다. 그러나 이후 2세트(11:6, 13이닝)와 3세트(11:4, 16이닝)를 연달아 따내며 반전에 성공했다.
장가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에서 하이런 7점을 앞세워 5이닝 만에 11:4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치기에서는 장가연이 먼저 2점을 올렸지만, 김상아가 연속 3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같은 시간 임경진은 최지민(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임경진은 1, 2세트를 각각 11:3(6이닝), 11:7(13이닝)로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11:4(12이닝)로 승리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임경진과 김상아는 각각 이번 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과 6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LPBA 신흥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시즌 상금랭킹에서도 임경진이 6위(1700만원), 김상아가 7위(1645만원)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16강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 김상아가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우승자 더비’로 관심을 모으는 김상아와 임경진의 16강 맞대결은 29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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