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2025년 평가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오프라인에서 펀드 판매절차 관련 법규 준수 수준은 전반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반면 온라인에서의 법규 준수 수준은 아직 미흡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29일 나왔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이날 '2025년 펀드 판매회사 판매 관련 법규 준수 여부 평가'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작년 9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펀드 판매회사(은행 11개·증권 10개)를 대상으로 오프라인(지점)과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에서 펀드 판매절차 및 관련 법규 등을 준수하는지 평가한 결과다.
2025년 종합평가 점수는 69.5점으로 전년도(63.5점)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점수는 79.2점으로 전년(77.0점) 대비 2.2점(2.9%) 상승했고, 온라인 점수는 59.8점으로 전년(49.9점) 대비 9.9점(19.8%) 올랐다.
재단은 "평가결과 증권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은행보다 점수가 높아 판매절차 관련 법규 등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점수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신한은행, 하나증권, KB증권 순으로 고득점을 기록했다.
재단은 "오프라인 펀드 판매현장의 판매절차 관련 법규 준수 수준은 3년 연속 개선되며 전반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여전히 개선 여지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금융상품 판매의 중심축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에도 온라인 판매 절차의 법규 준수 수준은 아직 미흡하며 오프라인 대비 격차도 지속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온라인에서의 불완전판매 예방은 금융시장 신뢰와 직결되는 과제인 만큼 금융회사는 투자상품 판매절차 전반에 대한 종합적 개선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kit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