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BMW 코리아는 2025년 기준 국내에 누적 3,030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최대 규모로, BMW 코리아는 올해에도 9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해 누적 약 4,000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지난 2022년 말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23년 중장기 충전 인프라 확충 전략인 ‘차징 넥스트’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그 결과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를 빠르게 확대해 왔다.
이 같은 인프라 구축 성과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혜택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2026년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기준에 따르면, BMW 전기차는 배터리 셀 밀도 및 충전 인프라 구축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년 대비 최대 37% 증가한 보조금을 적용받았다.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폭으로, 지자체 보조금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699만 원의 보조금 수령이 가능하다.
BMW 코리아는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역 인근에 BMW 그룹 최초의 라운지형 충전 공간인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개소해, 전기차 충전과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 고객을 위한 혜택과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 ‘BMW BEV 멤버십’, 전용 충전카드 및 소모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BMW i 소울메이트’를 운영 중이며, 커넥티드 기술 기반의 ‘BMW 프로액티브 케어’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고객과 소방서에 즉각 알리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소방대원 교육 지원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BMW 코리아는 업계 최다 수준인 348명의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을 확보해 전기차 애프터서비스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고객의 불편 없는 전기차 운행을 위해 시작한 충전 인프라 구축이 2025년에도 원활히 진행돼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인프라와 안전성, 편의성 강화에 적극 투자하는 한편, BMW 뉴 iX3를 포함한 혁신적인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동화 시대 안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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