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해 온 노동·교통 혁신 정책이 ‘나비효과’를 일으키며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대표 정책으로 꼽히는 주 4.5일제 시범 도입과 달달버스가 지방정부 혁신 모델로 주목받으며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일하는 방식과 삶의 질을 동시에 바꿔야 한다”며 기존 틀을 깨는 정책 실험에 속도를 내왔다. 그 핵심이 바로 주 4.5일제다. 금요일 오후 근무를 줄이거나 선택형 근무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도입된 이 제도는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민간 참여까지 이끌어내며 노동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 모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저출생·과로 사회 문제를 동시에 완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 정책에서도 파격은 이어졌다. 경기도형 교통복지 모델인 ‘달달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노선을 운영해 도민들의 이동권을 크게 개선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신도시·외곽 지역에서 실질적인 체감 효과가 나타나며 “버스 하나가 삶의 동선을 바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정책 성과는 다른 광역·기초자치단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일부 지자체는 4.5일제 유사 모델을 검토 중이며, 달달버스 운영 방식 역시 농촌·산단 지역 교통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화 논의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김동연 지사의 정책을 “재정 효율성과 사회적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실험적 모델”로 평가한다. 한 지방행정 전문가는 “대규모 예산보다 설계의 정교함으로 성과를 낸 사례”라며 “지방정부 정책이 국가 정책으로 발전하는 전형적인 나비효과”라고 분석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실험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삶을 바꾸는 작은 변화가 결국 국가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에서 시작된 정책 혁신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