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도 딱 좋아“... 19.5km/L의 2천만 원대 하이브리드 SUV, 실패 없는 구매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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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도 딱 좋아“... 19.5km/L의 2천만 원대 하이브리드 SUV, 실패 없는 구매 방법은?

오토트리뷴 2026-01-27 10:53:38 신고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기아가 신형 셀토스 2세대 모델을 26일 공개했다.

오늘 27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는 셀토스 가격과 사양도 함께 공개됐는데, 세부 모델에 따라 반응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신형 셀토스는 어떻게 선택해야 실패 없이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할까?

셀토스 /사진=기아
셀토스 /사진=기아


신형 셀토스 가격은 중형 SUV급?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셀토스의 판매 가격은 2,400만 원대부터 4,000만 원 수준이다. 가솔린 모델에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면서 가격폭이 크게 넓어졌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트림에 따라 기본 가격이 ▲트렌디 2,477만 원 ▲프레스티지 2,840만 원 ▲시그니처 3,101만 원 ▲X-라인 3,217만 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898만 원 ▲프레스티지 3,208만 원 ▲시그니처 3,469만 원 ▲X-라인 3,584만 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반영)

셀토스 /사진=기아
셀토스 /사진=기아


가솔린 가격은 평균 300만 원 인상

셀토스의 2025년식 모델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기준 ▲트렌디 2,246만 원 ▲프레스티지 2,562만 원 ▲시그니처 2,750만 원 ▲그래비티 2,790만 원이었다.

신모델은 2025년식 모델에 비해 ▲트렌디 256만 원 ▲프레스티지 278만 원 ▲시그니처 351만 원이 인상됐다.

인상이 적지 않았는데 이유는 나름 뚜렷하다.

기아 신형 셀토스 /사진=기아
기아 신형 셀토스 /사진=기아

기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K3 신형 플랫폼이 적용됐고, 동급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고 밝혔다.

섀시가 바뀌었고, 트렁크 용량이나 실내 크기가 살짝 달라진 게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곳곳에서 사소한 사양들도 많이 추가되긴 했지만, 사실 소비자들이 그 차이를 알아채기는 어렵다.

기아 신형 셀토스 /사진=기아
기아 신형 셀토스 /사진=기아


하지만 기본 트림은 진짜 ‘깡통’

또 보도자료에서는 기아 신형 셀토스의 사양이 굉장히 거창하지만, 실제로 기본 트림은 여전히 ‘깡통’ 사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 탑재되고, 12.3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 모니터, 오토 라이트 컨트롤, 열선 스티어링 휠, 외장 모든 램프류 LED 등 꽤 많은 사양이 기본화됐다.

신형 셀토스 /사진=기아
신형 셀토스 풀 옵션 실내 /사진=기아

언뜻 보면 “오 제법인데?”라는 수준의 사양이 보인다.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직물 시트가 적용되고, 내비게이션은 삭제됐으며, 드라이브 와이즈도 별도다.

비유하자면 밑그림만 정말 잘 만들어 놓은 정도고, 결국 트렌디 트림에서도 몇 가지 사양을 더 고르면 3,000만 원에 육박하게 된다.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X-라인 트림도 전부 마찬가지여서 트림 기본 가격에서 200~300만 원 정도 추가는 사실상 필수다.

기아 신형 셀토스 /사진=기아
기아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동급 하이브리드 비교, 셀토스 vs 코나

신형 셀토스에는 기대감을 모았던 하이브리드가 추가됐다.

연비도 19.5km/ℓ로 굉장한 수준이다. 하지만 가격도 사실상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 주력 트림은 3,000만 원대 중반으로 스포티지와 비슷하며, 쏘렌토까지도 넘보는 가격대다.

기아 신형 셀토스 /사진=기아
기아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 풀 옵션 가격 /사진=기아

그래도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코나 하이브리드보다 시작 가격만큼은 저렴하다. 셀토스는 2,898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코나 하이브리드는 2,955만 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물론 코나가 더 비싼 이유는 기본 사양에서 앞선다.

풀 옵션 모델로 비교해도 코나 N 라인 인스퍼레이션은 3,879만 원, 셀토스 X-라인은 4,003만 원으로 셀토스가 더 비싸다. 풀 옵션 사양에서는 비교를 해봐도 코나가 가격 차이만큼 부족하지 않고, 결국 취향이 선택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기아 신형 셀토스 /사진=기아
기아 신형 셀토스의 다양한 사양들 /사진=기아


셀토스, 실구매가 세팅이 문제

신형 셀토스 가격은 정말 가성비가 좋은 것 같기도 하면서 비싼 듯한 애매한 가격 구성을 해놨다. 현대 코나와 비교해도 기아가 굉장히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셀토스 가솔린 모델은 실구매가 3,000만 원 내외 혹은 그 이하, 하이브리드는 3,000만 원대 초중반에서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5년 미만을 소유하거나, 주행거리가 연 2만 km 이하 수준이라면 절대 피하는 게 좋다. 주유비로 500만 원 이상의 가격 차이를 상쇄하기 어려워서다.

기아 신형 셀토스 /사진=기아
기아 신형 셀토스 연비 및 크기 등이 표기된 제원 /사진=기아

그래도 저렴한 유지비에 하이브리드가 욕심 난다면? 차라리 전기차 모델이 유지비나 정숙성 등의 측면에서 훨씬 합리적일 수 있다. 특히 EV5는 셀토스와 비슷하면서도 오히려 공간감은 더 좋다.

셀토스, 어쨌든 2세대도 잘 팔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다. 누가 이 차 어떠냐고 묻는다면 “디자인, 사양, 공간감, 가격 등 모든 게 부족함 없이 적당하다”고 답할 것 같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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