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서울사무소 전경 ⓒ 이수페타시스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3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시장에 퍼진 실적 및 기술력에 대한 우려는 오해라며, IT 산업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수익성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IT 하드웨어 섹터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5000원에서 16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가 최근 시장의 몇 가지 오해로 인해 주가 상승장에서 소외됐으나 실제 펀더멘털은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미 G 고객사향 매출 감소 우려에 대해 "주요 고객사는 올해 하반기 부품 생산이 본격화되는 신규 모델에서도 이수페타시스의 이종접합 기판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며 "해당 고객사로부터의 수주 성장률은 올해 1월 들어 전년보다 월등히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도 일축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2년 전부터 고밀도회로기판(HDI) 증설과 고다층기판(MLB) 접목 공정 투자를 병행해왔으며 지난해에는 북미 전략 고객사의 품질 인증도 통과했다"며 HDI 양산이 어렵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말 일회성 비용 반영을 고려해도 지난 3분기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오히려 올해 1분기와 하반기 실적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반기에는 수주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고, 하반기에는 기판 업그레이드에 따른 공급 부족(쇼티지) 심화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장비의 업그레이드로 인해 MLB 기판의 고다층화가 진행되면서 쇼티지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IT 하드웨어 산업이 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공급 병목을 일으키는 기업에 수익이 편중될 것"이라며 "향후 제품 가격 인상까지 현실화된다면 수익성은 또 한 차례 도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