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2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구조조정 효과와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출시를 통해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사업을 전개하는 게임사로, 최근에는 비용 구조 개선과 함께 글로벌 IP 기반 신작 출시 전략을 통해 수익성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6~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와 야구 게임 부문의 성과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비용 축소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반등이 나타났고, 야구 게임 부문은 포스트시즌 종료 이후에도 국가대표 평가전 등 이벤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는 구조조정 효과가 꼽혔다. 전분기 반영됐던 퇴직위로금과 대규모 마케팅 비용이 제거된 데다, 추가 인력 효율화와 마케팅 축소가 진행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비용 구조 개선으로 신작 흥행 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컴투스는 올해도 본사와 자회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인력 효율화와 저수익 프로젝트 정리를 통해 고정비를 줄이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신작 출시 전략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도원암기' IP를 활용한 턴제 RPG '도원암기: 크림슨 인페르노', 하반기에는 '데스티니차일드' IP 기반 방치형 RPG '데차 키우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웹툰·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다수의 글로벌 신작이 개발 중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도원암기'는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흥행한 IP로, 신작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과거 자체 IP 신작과 달리,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IP를 기반으로 한 만큼 흥행 가능성은 이전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컴투스의 시가총액은 금융자산 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주가 하방 경직성이 높다"며 "구조조정으로 비용 구조가 개선된 상황에서 글로벌 IP 기반 신작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기업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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