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시총 100조 돌파… 멈추지 않는 ‘아틀라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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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총 100조 돌파… 멈추지 않는 ‘아틀라스’ 효과

EV라운지 2026-01-22 00:30:00 신고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라스베이거스=뉴스1
현대차 주가가 상한선 가까이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조 원을 돌파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54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14.61% 급등한 액수로, 이로 인해 현대차는 종가 기준 시가총액 112조4120억 원으로 ‘시총 100조 클럽’에 입성했다. 이날 현대모비스(8.09%) 현대오토에버(3.97%) 현대위아(7.21%) 등의 주가도 일제히 급등했다.

올해 들어서만 현대차 주가는 80% 이상 뛰어올랐다. 올초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선보인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피지컬 AI’ 기술력을 입증하며 ‘로봇 기업’으로 주목을 받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는 아틀라스를 미국 전기차 전용 법인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조지아주 공장에 2028년 투입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까지 공개했다. 아울러 미국 시장에서 일본차 대비 한때 관세가 높아지면서 잃어버릴 뻔했던 가격 경쟁력을 회복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NH증권 하늘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마지막 숙제인 자율주행 기능을 얼마나 빠르게 상용화하느냐에 따라 주가가 한 번 더 들썩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현대차가 장재훈 부회장 직속 사업기획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린 것이 알려진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틀라스를 만든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공개(IPO)가 머지않았다는 신호탄이란 해석 때문이다. 이번 TFT에는 현대차·기아에서 기획조정2실장 등을 거친 전상태 전 감사실장을 비롯해 인수합병(M&A)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업계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적게는 40조 원, 많게는 60조 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장 부회장 직속 TFT가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과 이후 지배구조 개편의 ‘물밑 작업’을 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구조 해소 등을 위해 2018년 현대모비스를 분할해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한 뒤 지주사로 만드는 지배구조개편안을 발표했다가 행동주의펀드 엘리엇 등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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