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에게 ‘보테가 베네타’는 로고 없이도 알아챌 수 있는 ‘지적인 럭셔리’의 대명사다. 브랜드의 시그너처 가죽 위빙 기법인 ‘인트레치아토’를 통해 미학과 기능을 결합한 럭셔리, 시각적 과시보다 촉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럭셔리를 지향하는 것이 이들의 문법. 새로운 향수 컬렉션에서도 이런 근간은 여실히 드러난다.
아쿠아 살레 오 드 퍼퓸, 콜포 디 솔레 오 드 퍼퓸, 컴 위드 미 오 드 퍼퓸, 알케미 오 드 퍼퓸, 각 67만원, Bottega Veneta.
유려하지만 절제된 실루엣의 비정형 보틀에서는 수공예 기법을 바탕으로 한 장인 정신이 묻어나고, 향마다 다른 우든 캡에서는 하우스가 탄생한 베니스의 활기찬 교류와 융합이 느껴진다. 함께 제공되는 천연 마블 베이스는 실험적이지만 미니멀한 감성으로 후각적인 인트레치아토를 구현해 내는 화룡점정. 다섯 가지의 오 드 퍼퓸 라인과 세 가지 메짜노테 퍼퓸으로 조용한 럭셔리의 정수를 느껴볼 것.
Copyright ⓒ 엘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