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노사, 장기 교섭 끝 임금 합의···정상화 논의 재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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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노사, 장기 교섭 끝 임금 합의···정상화 논의 재개 기대

이뉴스투데이 2026-01-21 16:0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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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노사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 [사진=YTN]
YTN 노사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 [사진=YTN]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YTN 노사가 14개월간 이어진 교섭 끝에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장기간 지속돼 온 갈등 국면을 일단 정리했다. 이번 합의가 조직 정상화 논의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YTN 노사는 20일 서울 마포구 YTN 뉴스퀘어 7층 대회의실에서 정재훈 YTN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전준형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핵심은 기본급 1% 인상으로, 2024년 1월 1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아울러 임직원에게는 일시금과 특별격려금을 포함해 총 20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합의와 연계해 노측은 쟁의 기간 중 신분 보장 조항을 존중하며 보도국 인사 운영에 협조하고,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청원을 철회하기로 했다.

임금협약 체결로 임금 관련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단체협약 논의와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등 구조적인 현안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다만 노사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 수 있는 최소한의 신뢰 기반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재훈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임금협약 체결 이후 ‘사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힘 모아 YTN의 내일을 함께 열어가자”고 밝혔다.

정 대행은 “긴 시간 이어진 불확실한 국면 속에서 우선 가장 시급한 문제를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쟁의 과정에서 사실상 중단됐던 인사와 조직 개편, 편성 개편, 중장기 비전 제시 등을 순차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대행은 “남아 있는 단체협약 논의와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등 주요 과제들은 차분히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차례 협상을 거듭했지만 노사 간 이견은 여전하다. 하지만 합의안을 도출해 낼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갈등의 확산보다 공정한 보도와 시청자의 신뢰 회복, 그리고 조직의 일상 회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회사는 이 과정에서 사원 여러분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을 하나씩 만들어 가고자 한다. 꼭 필요한 사원 인사의 경우 곧바로 실시하고, 편성 개편 등도 조속히 추진하겠다. 또 조직을 단순화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 발전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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