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상위 1%만 알고 있을 듯…'개호주·능소니'라는 단어 '뜻'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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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상위 1%만 알고 있을 듯…'개호주·능소니'라는 단어 '뜻'을 아시나요?

위키트리 2026-01-21 14:2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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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AI 단순 자료 이미지

우표가 붙은 편지 봉투를 조심스럽게 뜯을 때 느껴지는 설렘은, 그 안에 담긴 마음을 마주하기 직전의 기분 좋은 긴장감이다. 정성껏 고른 우표 한 장은 누군가에게는 반가운 소식의 시작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잊고 지낸 순수한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선물이 되기도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26년 새해를 맞아 귀여운 아기 동물의 모습을 담은 기념우표 4종을 발행한다. 이번 기념우표에는 ‘개호주’, ‘능소니’, ‘동부레기’, ‘애돝’ 등 우리말 고유 명칭을 지닌 아기 동물들이 담겼으며, 총 48만 장이 오는 28일 발행될 예정이다.

아기 동물 기념우표 / 우정사업본부 제공

이번 우표의 가장 큰 특징은 강아지나 송아지처럼 익숙한 표현 대신, 문헌과 민간 기록 속에 남아 있는 고유어 이름을 조명했다는 점이다. 우표에 등장하는 개호주는 범의 새끼를, 능소니는 곰의 새끼를 뜻한다. 여기에 뿔이 돋기 시작한 송아지를 가리키는 동부레기와 한 살 된 돼지를 의미하는 애돝이 더해져, 각기 다른 아기 동물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 같은 명칭은 갓 태어난 생명의 성장 단계를 세밀하게 구분하고, 그 모습에 어울리는 이름을 붙여온 우리 선조들의 섬세한 관찰력과 애정을 보여준다. 오늘날에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명의 탄생과 성장을 축복하던 한국 고유의 정서가 깃들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기념우표 발행이 실생활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말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우표에 사용된 동물의 별칭은 비록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지 않지만, 이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 문화의 다양성과 생태적 감수성을 보존하는 소중한 실천”이라며 “아기 동물의 귀여운 모습과 고유한 이름을 함께 담아낸 이번 우표를 통해 우리말이 가진 따뜻한 온기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념우표는 전국 총괄 우체국 또는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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