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직장인들을 비롯해 대중들의 일상에서 빠지지 않는 음료다. 특히 얇아지는 지갑 사정 속에서 부담 없는 가격을 앞세운 저가형 커피 전문점은 더욱 주목받는다. 이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4사(더벤티·메가MGC커피·빽다방·컴포즈커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컴포즈커피'가 종합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빽다방'이 최하위권이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본문 속 브랜드와 무관합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개월 이내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를 월 3회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4사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7월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이 결과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 4사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7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컴포즈커피'가 3.9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메가MGC커피'(3.93점), '더벤티'(3.86점)' '빽다방(3.73점)'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저가형 커피 전문점 브랜드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메뉴 가격의 적절성'(37.2%)이었다. 이어 '커피 맛'(19.2%), '매장의 접근성'(18.1%)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더벤티는 '커피 맛'과 '차별화된 메뉴', 메가MGC커피는 '메뉴 가격'과 '메뉴 다양성', 빽다방은 '커피 외 메뉴(음료와 디저트 등)의 맛', 컴포즈커피는 '매장의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불만·피해 유형은 '커피 맛 불만족'이 4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뉴 품절'(36.4%), '키오스크, 자체 앱 오류로 인한 주문 실패'(26.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커피 맛 불만족과 관련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 매장별 커피 맛이 균질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키오스크와 관련해서는 주문 단계가 복잡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도드라졌다. 업체별로는 더벤티와 빽다방, 컴포즈커피는 '커피 맛 불만족'이, 메가MGC커피는 '메뉴 품절'이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사업자에게 ▲매장별 커피 품질 표준화 ▲키오스크·앱 주문 단계 간소화와 오류 발생 최소화 등 서비스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으로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고, 사업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비교정보를 지속해서 생산해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며 대표 저가 커피 브랜드들은 외형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메가MGC커피는 점포 수 4000개를 돌파했다. 컴포즈커피도 지난해 2800호점을 목전에 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빽다방 가맹점 수도 18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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