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국내 블록체인 시장에서 지능형 가상자산 서비스 인프라를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21일 비투엔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의 AI 에이전트 및 Web3 인프라 전문기업인 매트릭스랩스와 손잡고 차세대 블록체인 AI 시장 선점에 나선다. 비투엔은 한국 시장 내 지능형 Web3 AI 에이전트 기술 도입을 앞당기고 블록체인 AI 통합 솔루션의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투엔은 이번 협약을 통해 WORLD3 한국 지사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며 국내 주요 플랫폼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특히 개발자와 사용자가 하나의 통합 게이트웨이를 통해 Web3 AI를 운영할 수 있는 개방형 라우팅 레이어인 ‘WORLD3 RouterLink Network’의 한국 독점 총판 계약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비투엔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Web2 및 Web3 플랫폼 대상 AI 서비스 인프라 구축과 기술 교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비투엔과 협력하는 매트릭스랩스는 2017년 설립 이후 분산형 시스템과 Web3 인프라 기술을 바탕으로 노코드 방식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해온 기업이다. 해당 플랫폼은 장기 메모리와 자율 실행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2025년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수십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실용성을 입증했다. 또한 자체 토큰인 WAI를 중심으로 토크노믹스를 완성하고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 상장시키는 등 온체인 기반 AI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해왔다.
비투엔은 2004년 설립 이후 금융과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대규모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역량을 이번 협력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최근 검색증강생성 기반 AI 업무 지원 플랫폼인 ‘하이퍼글로리’가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고도화한 비투엔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중 한국형 AI 에이전트 적용 시나리오 정의와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비투엔은 산업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고객 접점에서의 상용화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비투엔은 매트릭스랩스의 인프라 기술력과 자사의 디지털 전환 실행 역량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비투엔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적용 모델을 만들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공동 마케팅 캠페인도 단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술적 접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최선의 협력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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