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차량 내 5G 무선통신 기반의 내장형 텔레매틱스 솔루션(MTCU) 개발에 착수하며 커넥티드카 시장에서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5G 적용을 통해 고정밀 지도, 자율주행 원격 제어, 초고화질 스트리밍 등 고대역폭·저지연 기반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SDV(Software-Defined Vehicle) 시대 대응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글로벌 텔레매틱스 제품의 대부분은 4G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OTA 무선 업데이트, 카투홈, 콘텐츠 스트리밍 등 제한된 서비스 중심으로 기능이 구성되어 있다. 이동통신 세대가 5G로 전환되면서 완성차 업계는 텔레매틱스를 중심으로 한 커넥티비티 기술 경쟁을 확대하는 추세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MTCU 제품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고, 완성차 고객사 적용을 위한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MTCU는 차량 외부로 돌출되던 안테나를 내장형 제어기에 통합한 형태로 설계돼 차량 외관 디자인과 공력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텔레매틱스 양산 경험과 통신 기술을 결합하고 국내 AM 모뎀 업체들과 협력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5G 통신 기반 제어 솔루션은 SDV 전환에서 필수 구성 요소로 평가되고 있으며 차량 제어 영역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관되는 흐름에서 텔레매틱스의 역할은 기계적 기능에서 네트워크 중심 기능으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텔레매틱스 제어기 시장은 올해 6,400만대에서 2030년 7,700만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으로 커넥티비티 기술은 전장 부품 시장 비중을 키우는 대표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CES 2026 전시를 통해 개발 제품을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시연했고, 현장 영업 접점 확대와 고객 요구사항 반영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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