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0만원 찍고 112만원까지 간다" 공장 로봇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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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0만원 찍고 112만원까지 간다" 공장 로봇 기대감

이데일리 2026-01-21 07:33:19 신고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5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KB증권은 21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현대차 생산성 혁신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58% 상향한 80만원으로 제시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조정 목표주가는 시가총액 164조원을 반영한 수치”라며 “보스턴 다이내믹스 간접 지분 가치 35조원, 기존 자동차 사업 가치 69조원,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자율주행 파운드리 비즈니스의 확장 가치 60조원을 반영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연구원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업가치를 128조원으로 산정했다. 2035년 보스턴 다이내믹스 매출액은 404조원, 영업이익은 6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3교대 기준 사람 대비 3배 이상의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현대차가 10만대를 운영할 경우 생산능력이 현재 대비 4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가 하락이 병행되면서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 강화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Top 20 자동차 OEM 중 휴머노이드 대량 도입 비전을 명확히 제시한 업체는 현대차그룹과 테슬라뿐”이라고 말했다.

구글 제미나이 로보틱스 AI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두뇌’ 확보,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방대한 공장 데이터, 빠른 의사결정 구조와 양산 역량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도입 효과를 반영할 경우 현대차 영업이익이 2030년 11.7조원에서 2036년 24.5조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중장기 시가총액은 229조원, 주가 기준 112만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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