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년 대미 수출 9.4%↓…트럼프 관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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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년 대미 수출 9.4%↓…트럼프 관세 여파

연합뉴스 2026-01-21 02:2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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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흑자 팬데믹후 최저…中, 미 제치고 최대 교역국

독일 수출 컨테이너 독일 수출 컨테이너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독일의 지난해 대미 수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10% 가까이 줄어든 걸로 집계됐다.

20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대미 상품 수출액은 2024년 같은 기간 1천499억유로(260조3천억원)보다 9.4% 적은 1천358억유로(235조8천억원)였다.

수입액은 2.2% 늘어난 869억유로(150조9천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대미 흑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1년 이후 가장 적은 489억유로(84조9천억원)로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미 무역흑자는 648억유로(112조5천억원)였다. 통계청은 대미 흑자가 1년 사이 24.6% 줄었지만 미국은 여전히 독일이 가장 큰 흑자를 내는 나라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자동차와 차량 부품 수출이 17.5%, 기계가 9.0% 감소했고 의약품은 0.7% 늘었다.

대미 수출이 급감하면서 독일의 최대 교역 상대가 1년 만에 미국에서 중국으로 다시 바뀌었다. 지난해 1∼11월 독일과 중국의 교역 규모는 2천308억유로(400조7천억원)로 미국 2천228억유로(386조8천억원)보다 많았다.

중국은 2016년부터 8년간 독일의 최대 교역 상대였다. 그러나 트럼프 전임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시절 서방의 디리스킹(위험제거) 전략 영향으로 2024년 2위로 밀려났다.

유럽 최대 규모인 독일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충격과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대란, 지난해 트럼프 관세로 연타를 맞아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0.2%로 3년 연속 역성장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그러나 수출과 주력산업인 자동차·기계 등 제조업 생산량은 3년 연속 감소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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