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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Z3 스마트 홈 에디션 <출처=BTET> |
토요타와 BYD가 공동 개발한 전기 세단 bZ3가 대폭적인 상품성 개선을 거치며 중국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강화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적용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여전히 1800만 원대에 형성돼 ‘가성비 충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bZ3는 토요타와 BYD가 합작 설립한 BTET(BYD Toyota EV Technology)에서 생산하는 순수 전기 세단이다. 토요타의 전동화 브랜드 bZ 시리즈에 속하며, 현재는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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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Z3 <출처=BTET> |
신형 모델은 ‘bZ3 스마트 홈 에디션’으로 불린다. 외관 변화는 신규 컬러 ‘다크 클라우드 그린’ 추가와 LED 테일램프 그래픽 변경 정도에 그쳤지만, 핵심은 주행 보조 기술의 진화다. 루프 상단에 LiDAR 센서를 새롭게 탑재해 센서 수가 총 32개로 늘어났으며,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을 지원한다.
차체 크기는 기존과 동일하다. 전장 4,725㎜, 전폭 1,835㎜, 전고 1,475~1,480㎜, 휠베이스 2,880㎜로 준중형과 중형 사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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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Z3 <출처=BTET> |
실내에는 기존 12.8인치 대신 세로형 15.6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연동되며 앰비언트 라이트, 듀얼 무선 충전 패드, 파노라믹 선루프, AI 음성 어시스턴트 등 최신 편의 사양이 대거 포함된다. 또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5.0급 ADAS 기능과 초당 544조 회 연산이 가능한 퀄컴 스냅드래곤 최신 프로세서를 적용해 시스템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플랫폼은 토요타 e-TNGA를 기반으로 하며, 배터리는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LFP)를 사용한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로, 184마력 사양은 49.9㎾h 배터리를 탑재해 CLTC 기준 517㎞를 주행할 수 있고, 245마력 사양은 65.3㎾h 배터리로 616㎞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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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Z3 <출처=BTET> |
bZ3가 가장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건 가격 경쟁력이다. 현재 한정 프로모션으로 약 1900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정가 기준으로도 엔트리 트림은 약 23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최상위 트림 역시 3300만 원대 수준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600㎞ 이상 주행 가능한 순수 전기 세단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본 전기차 시장이 정체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높은 차량 가격을 꼽는다. bZ3 또는 SUV 버전인 bZ3X가 이 가격대를 유지한 채 일본에 도입될 경우, 전기차 보급 확대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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