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C가 모나코에서 2026시즌 개막 행사를 개최하며 새로운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화려한 야경과 클래식 요트가 늘어선 무대 위에 2026년형 머신들이 나란히 오르자 모터스포츠와 모나코 특유의 화려함이 어우러지며 WRC 개막을 위한 상징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H.S.H. 알베르 2세 국왕도 행사에 참석해 시즌 론칭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의미를 부여했다. 란치아가 신형 입실론 HF 인테그랄레로 WRC2 복귀를 공식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스코다 모터스포츠는 125주년을 맞아 파비아 RS를 무대에 올렸고, 이후 랠리1 클래스 팀들이 순서대로 등장했다.
포드는 신인 존 암스트롱을 앞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2025 유럽 랠리 챔피언십 종합 2위 경력의 암스트롱은 이번 시즌 몬테카를로에서 WRC 데뷔전을 치른다. 현대는 2018년 이후 톱 카테고리 복귀에 나서는 헤이든 패돈을 소개했다. 일정상 빠르게 소화된 복귀 결정이었지만 패돈은 “오히려 시간이 적어 더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토요타는 2025년 제조사 챔피언 팀답게 행사 분위기를 정리했다. 세바스티앵 오지에가 챔피언 마크인 ‘1번’을 다시 달고 시즌을 시작하며 2018년 이후 최상위권에서의 안정적인 복귀를 목표로 한다. 오지에는 몬테카를로 개막전의 상징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행사는 올해 출전 드라이버들의 사인이 담긴 헬멧을 알베르 2세 국왕에게 전달하는 순서로 마무리됐다.
한편 2026시즌 WRC는 1월 22일 목요일 개막전인 '랠리 몬테카를로'로 정식 출발하며 몬테카를로 도심 서킷에서 진행되는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와 일요일 파워 스테이지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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