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해성옵틱스, 이화전기 흔적 지우고 코아스 등판…오버행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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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해성옵틱스, 이화전기 흔적 지우고 코아스 등판…오버행 경고등

아주경제 2026-01-20 16:59:18 신고

사진챗GPT
[사진=챗GPT]

카메라 모듈과 광학 전문 기업 해성옵틱스 주가가 급등 중이다. 두 달 새 140% 넘게 올랐다. 종속회사에 대한 금융지원 공시로 사업 안정성이 커진 게 표면적 이유지만 대규모 지분 이동이 숨은 호재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 코아스가 주요 주주로 등장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다만 코아스는 지분 취득이 경영 참여보다 투자금 회수 차원이라고 밝히고 있어 향후 잠재적 매도 물량(오버행) 리스크도 있다는 관측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성옵틱스 주가는 지난해 11월 485원에서 이날 1167원까지 치솟으며 두 달여 만에 140.62% 급등했다. 특히 19일과 20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 급등은 지난 16일 종속회사 금융 지원 공시가 나오면서 더 가파르다. 해성옵틱스는 종속회사 화성에이치에스가 새마을금고에서 차입한 20억원에 대해 44억1000만원 규모 담보를 제공한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최근 잇따라 이뤄진 대규모 지분 이동이 주가 급등의 직접적 요인이라고 본다. 해성옵틱스 최대주주는 오에이치얼머스 리스트럭처링 투자조합 1호(지분율 14.25%)다. 이 조합에는 우림(19.19%), 이아이디(18.45%), KDB캐피탈(11.07%)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2대 출자자인 이아이디는 지난해 상장폐지된 이화전기 손자회사다. 

이 구조에 최근 변화가 생겼다. 지난달 30일 코아스가 장외매수를 통해 해성옵틱스 주식 600만주(지분율 11.04%)를 취득해 단숨에 주요 주주 반열에 오른 것이다. 반면 이화전기 100% 자회사인 이스페이스인베스틱은 지난 6일 보유 중이던 전환사채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한 뒤 전환으로 취득한 주식 640만주를 전량 매도해 해성옵틱스 투자에서 완전히 발을 뺐다. 겉보기엔 이화전기가 이탈한 자리에 코아스라는 새로운 큰손이 등장한 것처럼 보인다. 이게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시장에서는 분석한다.

코아스 측은 이번 지분 취득이 경영권 참여 등 목적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는 "해성옵틱스 사업 자체에 관심이 있어 지분을 취득한 것이 아니며 경영에 참여할 의도도 전혀 없다"며 "이화전기 측에 투자했던 180억원 규모 채권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대신 해성옵틱스 CB 등을 대물변제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아스가 이화전기공업 지분을 정리하는 대신 해성옵틱스 CB를 넘겨받았을 뿐이란 얘기다.
 
시장에선 오버행 우려를 제기한다. 코아스가 확보한 11% 지분이 주가 급등 국면에서 언제든 차익 실현 매물로 출회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단기 급등세가 오히려 수급 부담을 키우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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