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카페24는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와 협업해 일본 시장을 겨냥한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일본 결제수단 도입 과정에서 진입 장벽을 낮춰 국내 온라인 사업자의 빠른 일본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대상 역직구 수요는 한류 확산과 함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일본 대상 해외직접판매 거래액은 약 3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일본 내 비현금결제 비중도 2019년 26%에서 2023년 39.3%까지 확대되며 간편결제 이용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는 결제 수단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자·마스터카드·JCB 등 신용카드를 비롯해 세븐일레븐·로손·패밀리마트 편의점 결제, 라인페이·라쿠텐페이·아마존페이 등 현지 간편결제까지 통합 지원한다.
국외 법인이 없는 중소상공인도 국내 사업자 번호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복잡한 설치 없이 카페24 스토어에서 클릭 몇 번으로 D2C 쇼핑몰에 적용 가능하다. 결제·취소·차지백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사업자 부담을 낮췄고, 3DS 인증 기반 보안 체계와 현지 소비자에 최적화된 결제 UI도 제공한다.
해외 결제 연동 부담을 줄여 K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이니시스는 카페24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본 결제 처리량을 확대하며 글로벌 결제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일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가맹점이 더 수월하게 역직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한국 브랜드가 법인 설립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일본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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