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흔한데…" 미국에선 생소해 너도나도 먹자고 했다는 '한국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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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흔한데…" 미국에선 생소해 너도나도 먹자고 했다는 '한국 음식'

위키푸디 2026-01-19 20: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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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목살 필래프가 접시에 담겨 있다. / 위키푸디
김치 목살 필래프가 접시에 담겨 있다. / 위키푸디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보건복지부가 앞으로 5년 동안 쓰일 새로운 식이 지침(2025~2030)을 내놓았다. 이번 지침은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이나 가루를 낸 탄수화물 대신, 조리하지 않은 원래 형태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사람의 몸속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고 몸 상태를 좋게 만드는 발효 음식으로 '김치'가 처음 이름을 올렸다. 미국 정부가 기업의 이익을 챙기기보다 실제 신체 기능을 우선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결과로 보인다.

장내 미생물 종류 유지 돕는 '마이크로바이옴'

영어로 kimchi가 쓰여진 김치통이 놓여 있다. / 위키푸디
영어로 kimchi가 쓰여진 김치통이 놓여 있다. / 위키푸디

미국 정부는 장내 미생물 집단인 '마이크로바이옴'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김치를 먹으라고 권고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의 몸속에 사는 미생물을 뜻하는데, 이들의 종류가 고르게 섞여 있어야 소화 기관뿐만 아니라 면역과 대사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된다. 김치는 독일의 양배추절임인 사우어크라우트, 일본의 된장인 미소와 함께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이로운 음식으로 명시됐다.

장내 미생물의 종류가 줄어들면 면역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뇌 기능에도 좋지 않은 변화가 생긴다. 이번 지침은 장내 미생물 상태가 온몸의 기능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짚으며 김치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그저 소화가 잘되게 돕는 수준을 넘어 전신 몸 상태를 조절하는 핵심 음식으로 인정한 셈이다. 학교나 군대 등 공공 식단에서도 이러한 발효 음식을 챙겨 먹는 일이 늘어날 전망이다.

김치 속 유산균 58종, 노화 방지와 몸속 염증 억제

김치는 발효되는 과정에서 젖산 등 여러 형태의 유기산이 만들어지며 몸에 좋은 유산균이 크게 늘어난다. 조사 결과 김치 속에는 약 58종의 기능성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유산균은 몸의 노화를 늦추고 염증을 줄이며 살이 찌는 것을 막는 등 여러 신체 기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가 숙성되면 유산균이 1억 마리 이상으로 불어나는데, 이는 다른 음식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놓은 김치 1회 섭취 기준은 배추김치 40g, 물김치 80g 정도다. 이번 지침은 김치를 포함해 지방을 뺀 고기와 유제품 등을 골고루 챙겨 먹는 방식을 새로운 식생활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가공하지 않은 붉은 고기와 치즈, 채소 등을 식단의 가장 윗부분에 두어 예전보다 단백질 섭취를 늘리라고 권한다. 김치를 일상적으로 곁들이면 단백질 소화를 돕는 동시에 장내 미생물의 종류를 늘려주는 이점이 있다.

4컷 만화. / 위키푸디
4컷 만화.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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