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프랜차이즈 산업의 신뢰를 다시 세우고,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나명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신임 회장.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나명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 신임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상생'과 '윤리경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산업 규모는 커졌지만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협회가 중심이 돼 자정과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나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8대·제9대 협회장 이취임식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국가 GDP의 7%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정적 사례로 인해 가장 오해받는 산업이 됐다"며 "산업의 신뢰와 재도약을 위한 주요 비전을 통해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나 신임 회장은 향후 협회 운영 방향으로 △상생·윤리경영 강화 △공제사업 등 복지 강화 △K-프랜차이즈 글로벌화 △정책·언론 기능 강화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나 회장은 먼저 "업계의 상생 확산과 경쟁력 강화, 판로개척을 지원해 협회를 '상생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윤리경영 인증제를 도입하고 자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일부 업계 이슈가 전체 산업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언급하며, 협회 차원의 자율 규범·윤리 체계 구축이 필수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주요 과제로는 복지·안전망 확충을 제시, 'K-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 구상도 내놨다.
나 회장은 "프랜차이즈 공제사업 등을 추진해 가맹점사업자가 보다 안전하게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복지도 강화하겠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실질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K-프랜차이즈 글로벌 진흥본부를 설치해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 프랜차이즈들과 연대해 해외로 진출하겠다"며 "세계 곳곳에 K-프랜차이즈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개별 기업의 해외 진출을 넘어, 협회가 중심이 돼 중소 브랜드의 공동 진출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정책·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도 강조했다.
나 회장은 "국회와 정부, 국민들에게 프랜차이즈 산업의 올바른 현실과 순기능을 제대로 알려 과도한 규제 완화와 합리적 대안 제시, 산업 신뢰 회복을 추진하겠다"며 "프랜차이즈 산업이 세계와 경쟁하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은 정현식 제8대 협회장의 이임사, 나명석 신임 협회장의 취임사 및 비전 선포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축하 영상과 주요 내외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협회 관련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 13명과 산업부·공정위·농식품부 등 정부 부처 및 기관, 학계·법조계·주요 협단체 관계자와 협회 회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변화와 재정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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