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與, 최고위서 '1인 1표제' 친청vs비청 충돌… 당무위 1인1표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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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與, 최고위서 '1인 1표제' 친청vs비청 충돌… 당무위 1인1표제 통과

폴리뉴스 2026-01-19 18:36:53 신고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왼쪽)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왼쪽)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전 당원 1인 1표제'를 두고 19일 오전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청계와 비청계간의 공개 설전이 오갔다. 또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1인 1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중앙위원회에 부의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비청계인 이언주 최고위원은 공개 발언에서 그는 "당원 주권 원칙에 따른 1인1표제에 대해서 저도 찬성을 하고 또 찬성을 했지만 그 시행을 둘러싼 의도, 공정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토론이 굉장히 활발한 것 같다"며 "이런 토론을 일각에서 해당행위 운운하며 '입틀막'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정신을 져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것이 민주주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토론을 적극 권장한다'며 "이런 토론을 일각에서 해당 행위 운운하면서 입틀막하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청계로 분류되는 황명선 최고위원도 공개 발언에서 "지난달 (1인1표제 중앙위) 부결에 담긴 의미는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오해의 소지를 없애라는 것"이라며 "선거 룰을 개정한 당사자들이 곧바로 그 규칙에 따라 선출된다면 셀프 개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황 최고위원은 "이번에 1인1표제를 도입하되, 적용 시점은 다음 전당대회 이후로 당헌·당규를 개정하면 된다"고 했다.

이에 친청계인 이성윤 최고위원이 "김대중 대통령이 1987년 6월 항쟁 당시 대통령 직선제를 주장하자, 대선에 유리해지기 위한 정치적 주장이라는 비판이 나왔다"고 맞받았다. 그는 "국민께서 직선제를 이뤄낸 것은 개인의 유불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당연한 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당원과 국민께서 1인1표제를 요구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친청계인 문정복 최고위원도 "1인1표제에 대해 총의가 모아졌고 이제 와서 다른 부차적 이유로 다시 문제로 삼는 것은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또 다른 제안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성윤 최고위원도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1인1표제에 대해 모든 후보가 찬성했고 충분히 공론화됐다"며 "당원들의 요구에 따라 당원주권 정당으로 반드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의 반발은 18일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의 기자회견 중 '당원 1인1표제' 재추진을 견제하는 의견에 대해 "당권투쟁으로 보일 수 있는 언행은 자제돼야 한다"며 "조금 더 가면 '해당 행위'라고 비난받아도 할 말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한 데서 시작됐다.

강득구 "해당 행위? 이게 민주당 모습인가"

또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 후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이 그런 말을 했다고 해당행위인가. 이게 민주당의 모습인가"라며 "박 수석대변인이 공개·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최고위원도 지나가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한다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기도 했다.

또 강 최고위원은 "오늘 공식적으로 (박 수석대변인이) 입장을 얘기 안하면 수요일에 공개 최고위에서 제 입장을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강득구 반발에 "오해가 있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 후 열린 당무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자간담회 발언으로 강 최고위원이 오해가 있으셨다면, 그리고 본인의 발언권에 침해를 받으셨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16일) 최고위에서 (1인1표제 재추진이) 만장일치로 의결된 이후 특정 언론을 통해 의결 과정에서 있었던 내용이 속기록처럼 공개됐다"며 "최고위 결과와 다르게 마치 큰 이견이 있었고 이런 혼선으로 기사가 양산되는 것을 보는 수석대변인으로서 당에 피해가 되는 결과로 귀착이 된다면 그런 부분은 우리가 서로 주의해야 하지 않겠냐는 과정에 대해 말씀드린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최고위원이 마치 제가 본인을 지명한 것처럼, 본인의 발언을 지목한 것처럼 그렇게 느끼셨다면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 최고위원께 사과드린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린다"고 했다.

이에 강 최고위원은 오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수석대변인의 사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 1표제' 당무위서 찬성 의결…내달 2일 중앙위서 표결

한편 이날 오전 열린 당무위원회에서는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를 위한 당헌 개정안을 중앙위원회에 부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당원 의견 수렴을 거치게 된다. 2월 2일 오전 10시 중앙위원회가 열리며 투표는 다음날인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또 대의원 실질적 권한 재정립, 광역·기초 비례대표 선출방식 변경 등을 담은 당규 개정안들도 함께 의결됐다. 또 2026년도 중앙당 재정운용 계획 및 예산안,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피선거권 일부 예외적용 권한 위임 등 일반 당무 안건은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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