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경남FC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구단 정체성을 담아낸 전용서체 ‘투혼경남체’ 3종(Black·Bold·Medium)과 마스코트 기반의 ‘군함이말문트였체’ 1종을 공개했다. 총 4종으로 구성된 전용서체는 구단의 브랜드 일관성을 강화하고 팬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제작됐다.
각 서체는 한글 11,172자와 2,350자로 지원되며 경남FC 캐릭터 등 딩벳(폰트 아이콘)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에 공개된 ‘투혼경남체’는 경남FC를 상징하는 ‘사선’을 기본 골격으로, 획의 각과 흐름에서 강인한 인상을 담았다. 글자 외곽은 경상남도 도화인 장미의 가시를 닮은 세리프로 마감해 디테일을 더했고, 꽉 찬 모듈감으로 무게 중심을 단단히 세워 ‘투혼’ 정신을 서체로 구현했다.
‘군함이말문트였체’는 ‘군함이·경남이가 드디어 말문이 트였다’는 재치 있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마스코트가 팬들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듯한 친근한 톤을 서체로 구현했다. 사선의 기울기와 군함조의 특징을 글자 형태 곳곳에 반영해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레터링 스타일로 완성됐다.
경남FC는 이번 전용서체를 ‘팬 참여형 브랜드 자산’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크리에이터와 팬 커뮤니티가 서체를 자유롭게 활용해 영상 자막, 썸네일, 숏폼, 팬아트, 밈 콘텐츠, 응원 이미지 등 다양한 디지털 제작물로 확산되며, 자연스러운 구단 홍보와 함께 팬 접점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용서체는 프로스포츠 최초로 글로벌 활용을 고려해 유럽·아프리카·동아시아 등 라틴 문자권 약 47개 언어 지원을 반영해 제작됐다. 외국인 선수 관련 커뮤니케이션에서 에이전트 홍보영상 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확보해, 해외 접점에서도 브랜드 일관성을 강화했다.
경남FC 관계자는 “전용서체는 구단의 정체성을 일관된 언어로 정립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와 팬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참여 기반 콘텐츠 환경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20주년 시즌을 기점으로 디지털 콘텐츠 확산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까지 아우르는 접점을 넓히는 한편, CRM·플랫폼 기반의 G멤버스 앱과 공식 홈페이지 등 주요 디지털 채널 전반에 적용해 온라인에서도 브랜드 경험의 일관성을 높이고 팬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FC 전용 서체는 2월 초 배포할 계획이며,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 및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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