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의 꿈을 놓고 부부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53회에는 가수 아내와 로드 매니저 남편으로 구성된 ‘너가수 부부’가 등장해 깊은 갈등의 민낯을 드러낸다. 데뷔 8년 차 가수인 아내는 이제 무대를 내려놓고 싶다고 호소하지만, 남편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이를 완강히 반대한다.
아내는 “노래를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다. 그런데 남편은 나를 돈벌이 수단처럼 여긴다”며 오랜 시간 쌓아온 상처를 털어놓는다. 이에 남편은 “8년 동안 뒷바라지를 했다. 이제 와서 그만둘 수는 없다”며 가수로서의 성공을 집요하게 밀어붙인다. 결국 아내는 “날 노래 때문에 만난 거냐”고 분노를 터뜨리고, 두 사람의 갈등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린다.
문제는 가수 활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아내는 뇌종양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남편이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해왔다며 깊은 서운함을 드러낸다. “병원에 가야 하는 날에도 남편은 소금 만들기 수업을 가야 한다며 함께하지 않았다”는 고백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진다. 실제 관찰 영상에서도 남편은 아내가 넘어지고 두통을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의문을 자아낸다.
여기에 남편의 일상은 또 다른 충격을 안긴다. 발효 식품에 집착하듯 한밤중 대량의 고추장을 담그고, 집안일로 분주한 아내 곁에서도 장 담그기에만 몰두한다. 창고에서는 담가둔 채 잊혀 썩어버린 동치미까지 발견돼 MC들을 술렁이게 한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지금까지 ‘오은영 리포트’에 출연한 사례 가운데서도 남편의 증상은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해 부부를 놀라게 한다. 또한 앞서 공개된 남편의 난폭 운전 역시 같은 원인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분석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남편의 행동 뒤에 숨겨진 ‘이 증상’은 무엇일까. 아내의 가수 성공에 집착하는 남편의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너가수 부부’의 이야기는 19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53회에서 공개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