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신기록 세운 쏘렌토"... 2025년, 국산 SUV 판매량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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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신기록 세운 쏘렌토"... 2025년, 국산 SUV 판매량 TOP 10

오토트리뷴 2026-01-19 17:06:02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국산 SUV 전체 판매량은 67만 8,536대였다. 2024년 실적인 63만 5,315대 대비 6.8% 늘어나면서 국산차 전체 성장률(0.7%)을 크게 앞서는 수치를 보였다.

쏘렌토 /사진=기아
쏘렌토 /사진=기아

1위는 역시나 기아 쏘렌토였다. 2020년 이래 6년 연속 국산 SUV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23년 현대 그랜저(11만 3,047대) 이후 2년 만이자 2002년 초대 모델 출시 이래 23년 만에 연간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하는 업적도 달성했다.

GV80 /사진=제네시스
GV80 /사진=제네시스


10위 : 제네시스 GV80(3만 2,396대, 전년 대비 -17.7%)

2023년 10월 부분 변경 모델 출시 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봤던 GV80이었다. 하지만 1년 이상 지나니 그 효과가 사라지며 판매량이 추락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추가 예정인 하이브리드가 날개를 달아주면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코나 /사진=현대차
코나 /사진=현대차


9위 : 현대 코나(3만 2,738대, 전년 대비 +15.0%)

지난 18일에 2세대 모델 출시 3주년을 맞았다. 첫해 3만 4,707대 판매 이후 2024년 18.0%가 급감했지만 지난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신형 셀토스가 상당한 가격 인상이 예상됨가 함께 코나가 가성비 SUV로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

GV70 전기차 /사진=제네시스
GV70 전기차 /사진=제네시스


8위 : 제네시스 GV70(3만 4,710대, 전년 대비 +0.7%)

GV70은 전년 대비 실적에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전기차 모델이 2.35배 증가한 것이 눈에 띄었다. 문제는 올해다. G80이나 GV80과 달리 하이브리드 도입 계획이 없고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국내 출시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7위 : 르노 그랑 콜레오스(4만 877대, 전년 대비 +85.5%)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르노코리아를 먹여 살린 소년가장 역할을 했다. 다만 속내는 생각 이상으로 달랐다. 그랑 콜레오스가 본격 판매를 시작한 2024년 9월부터 연말인 12월까지와 2025년 같은 기간을 비교하면 46.2%가 폭락했다.

현대 투싼 /사진=HMG저널
현대 투싼 /사진=HMG저널


6위 : 현대 투싼(5만 3,901대, 전년 대비 -2.5%)

차세대 모델 출시 직전에도 선방한 실적을 나타냈다. 순수 내연 기관 모델이 압도적인 형제차 스포티지와 달리 하이브리드가 점유율 46.2%를 차지하며 활약했다. 신형이 나오는 올해 스포티지를 5년 만에 넘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셀토스 /사진=기아
셀토스 /사진=기아


5위 : 기아 셀토스(5만 5,917대, 전년 대비 -9.7%)

지난해 12월 차세대 모델이 공개됐음에도 같은 달 4,873대가 팔리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전년 대비 10% 가까이 판매량이 줄었지만 2023년과 비교하면 오히려 10% 많은 수치다.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는 신형에 기대가 큰 이유다.

현대 싼타페 /사진=HMG저널
현대 싼타페 /사진=HMG저널


4위 : 현대 싼타페(5만 7,889대, 전년 대비 -25.0%)

한때 중형 SUV 대명사였던 싼타페였지만 이제는 쏘렌토에 완전히 밀렸다. 2025년 쏘렌토와 판매량 차이는 4만 2,113대로 2022년(4만 197대)을 넘어 격차가 가장 컸다. 올해 부분 변경 모델이 나오지만 쏘렌토를 추월할지는 미지수다.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HMG저널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HMG저널


3위 : 현대 팰리세이드(6만 909대, 전년 대비 +190.5%)

1위와 2위가 예상 범위였다면 3위는 대이변이었다. 최대 7천만 원에 가까운 값으로 7만 대 가까이 팔렸다. 1세대 전기형 모델이 2020년 달성한 6만 4,791대도 넘어섰다. 하이브리드 점유율만 62.6%로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스포티지 /사진=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2위 : 기아 스포티지(7만 4,517대, 전년 대비 +0.4%)

2024년 11월 출시된 부분 변경 모델이 본격 판매된 첫해였지만 전체 판매량은 전기형이 팔리던 시절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1.6 가솔린 터보 사양 점유율이다. 2024년 42.4%에서 2025년 55% 수준으로 급증했다.

쏘렌토 /사진=기아
쏘렌토 /사진=기아


1위 : 기아 쏘렌토(10만 2대, 전년 대비 +5.8%)

기아 라인업에서 연간 판매량 10만 대를 넘은 것은 2011년 모닝이 마지막이었다. 14년 만에 대기록 주인공이 된 셈이다. 보편적인 신차 주기에 따라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차세대 모델도 연기될 정도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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