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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시세(금값)가 19일(한국 시각) 오후 상승세(전 거래일 대비)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금가격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는 주된 원인은 국제 현·선물 금값이 트로이온스당 469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제 금시세의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부과 발표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폭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가장 핵심적인 배경은 미국과 유럽 간의 무역 갈등 심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 추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온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일부터 10%의 관세를 전격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만약 미국이 추진하는 '그린란드 완전 매입'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6월 1일부터는 관세율을 최고 2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지도자들이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보복 조치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안감이 극대화됐고, 투자자들은 자산 보호를 위해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거시경제적 요인과 지정학적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미국 달러화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
또한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자가 없는 자산인 금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진 상태다.
지난해 이어진 금값의 강세 기조가 2026년 초 트럼프발 관세 폭탄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나 상승 기류를 더욱 강하게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유럽의 전면적인 무역 전쟁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국거래소 국내 금시세 / 네이버 증권
한국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한국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97만 1000원 / 매도가 80만 7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9만 32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6만 원
백금 : 매입가 48만 8000원 / 매도가 39만 6000원
은 : 매입가 2만 1930원 / 매도가 1만 543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순금 : 매입가 97만 원 / 매도가 80만 8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9만 39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6만 500원
백금 : 매입가 48만 8000원 / 매도가 38만 6000원
은 : 매입가 2만 1830원 / 매도가 1만 49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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