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지 기자】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신임 정무수석에 임명했다. 이는 6·3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한 우상호 수석의 후임 인사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8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 수석은 “홍 신임 정무수석은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국회의원 시절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고 설명했다.
서울 출신인 홍 신임 수석은 서울 성동 지역에서 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3선에 성공했다.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맡았던 2023년에는 당 원내대표로서 지도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24년 22대 총선에서는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뒤 낙선했다. 당내에서는 그간 비이재명(비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홍 신임 수석은 “대통령과 국민, 청와대와 정치권을 잇는 가교로서 귀를 크게 열고, 부지런히 움직여 다양한 의견들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하나된 힘으로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회복과 정상화를 넘어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할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개척하는 길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관용과 통합의 철학을 실현하는 것이 제1의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갈등과 대립, 분열을 넘어 다양한 생각과 입장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조화롭게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 수석은 19일까지 근무할 예정으로 20일부터는 홍 신임 수석이 정무수석 직책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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