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우승 이후 반 시즌만에 결별 선언한 글라스너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30년 축구 인생 중 이런 경우는 처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FA컵 우승 이후 반 시즌만에 결별 선언한 글라스너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 “30년 축구 인생 중 이런 경우는 처음”

스포츠동아 2026-01-19 04:26:50 신고

3줄요약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구단과 신뢰 문제를 이유로 이번 시즌 종료 후 결별을 선언했다. AP뉴시스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구단과 신뢰 문제를 이유로 이번 시즌 종료 후 결별을 선언했다. AP뉴시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52·오스트리아)이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와 결별을 선언하게 된 배경으로 신뢰 문제를 지목해 눈길을 모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종료 후 크리스탈 팰리스와 결별하기로 결정한 글라스너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말로 결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전반적인 내용은 구단과 신뢰 문제, 구단 경영진의 경영 방식에 대한 불만 등이다”고 덧붙였다.

글라스너 감독은 이달 16일 “올해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악이 만료되나 연장 계약을 맺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발언의 파장은 컸다. 지난해 5월 크리스탈 팰리스에 창단 120년만의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이끌며 구단 역대 최고 감독의 반열에 오른 그의 발언은 무게감이 가볍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들은 글라스너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 에베리치 에제(잉글랜드·아스널)와 센터백 마크 게히(잉글랜드)의 이적에 불만을 가진 것을 구단과 갈등 원인으로 꼽았다. 주장인 게히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이적이 유력하다. 에제와 게히 모두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대항전 등을 통틀어 각각 27경기 5골·4도움, 33경기 3골·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어 글라스너 감독의 속이 문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글라스너 감독은 구단이 선수의 이적으로 돈을 벌려는 생각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에제와 게히의 이적료는 각각 7000만 파운드(약 1383억 원)와 2000만 파운드(약 395억 원)로 알려졌다. 게히의 경우 계약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합리적인 거래로 보였다. 그러나 시즌 중에 주장을 팔았다는 사실에 글라스너 감독은 큰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글라스너 감독은 “한 해에 두번이나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겪었다. 경기 하루 전에 선수를 팔아야하는 느낌이 어떤지 아는가”라며 “나는 30년 넘게 축구계에 몸담았지만 이런 일은 처음 본다. 반년만에 이런 일이 2차례나 벌어진건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